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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금평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92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51 - 8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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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고려시대 詠花詩 가운데 집단적으로 창작된 영화시를 대상으로 고찰하였다. 고려시대는 영화시의 발전과정 중 발전기로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영화시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 시대의 영화시에 대해 깊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 고려시대에는 임금부터 꽃에 대한 선호가 높아, 여러 차례 궁궐에서 상화연을 열어 꽃의 아름다움을 신하들과 함께 감상하였으며, 시를 짓도록 명하였다. 고려시대의 궁궐에 심은 꽃은 대부분 화려하고 색깔이 고운 품종이었다. 궁궐의 꽃을 대상으로 지은 영화시는 대체로 화려하고 사치한 사조로 이루어졌으며, 시풍은 섬세하고 정교함을 추구하였다. 궁궐 영화시의 창작형식은 주로 응제시와 命賦詩인데 대형 집단 창작을 이룰 때는 남의 시를 차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비교하면, 문인들의 사적인 모임에서는 더 많은 종류의 꽃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영화시를 볼 수 있다. 사적 모임 자리의 영화시에서는 명부?주필?화운?차운?분운 등의 창작형식이 나타났다. 문인들의 모임 자리에서 읊은 대상은 자태가 아름다운 품종도, 군자의 품격을 지닌 품종도 궁궐 영화시의 부귀와 화려함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시의 내용에서도 서사와 용사의 방식이 많이 사용되며, 즉흥적이고 특별히 시어의 조탁을 추구하지 않는다. 꽃을 사랑하는 문인들은 꽃의 생태적 특징을 인간의 인격에 투영하고, 꽃을 가꾸는 것을 수신양성하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었고 꽃을 감상하고 꽃을 가꾸는 것을 일종의 격물치지로 여겼다. 이 때문에 매화, 국화 등 군자의 풍미를 살린 꽃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보였다. 고려시대 영화시는 개인 창작에 그치지 않고 집단 창작의 색채를 나타내기 시작한다. 지배층 귀족들은 연회를 할 때 즉흥적으로 영화시를 지었다. 문인들은 다양한 모임에서 영화시로 자신의 시부 능력을 입증하였다. 따라서 고려시대 영화시의 집단 창작은 당시 문인들이 꽃구경을 오락으로 삼았던 풍조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집단 창작은 영화시의 발전에 있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촉진제 역할을 하였다. 집단 영화시 작품에서는 당시 문인들의 꽃에 대한 애정과 꽃구경 현장의 모습을 더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이 연구는 고려시대 영화시의 전반적인 면모를 이해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며, 향후 이와 관련된 연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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