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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항제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제30권 제4호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44 - 110 (67page)
DOI
10.52874/medsoc.2022.11.3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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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이후 지난 20여 년간 디지털화는 ‘해방과 지배’, ‘자유와 통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분산화와 독점’, ‘탈중앙화와 플랫폼(집중)화’ 등 극단적으로 상반되는 평가를 받아왔다. 초기에는 장밋빛 낙관론이, 지금은 무차별적 비판이 담론계를 주도하고 있다. 대체로 2010년의 아랍의 봄을 정점으로, 2016년 트럼프와 브렉시트를 분수령으로 희망과 기대가 절망과 비판으로 바뀌지 않았나 한다. 그러나 이는 모두 디지털화가 가진 양가성, 곧 경향과 적대 경향(벡에 따르면, 질서와 위험), 강점과 약점의 필연적 교차를 무시하고 있다. 디지털화는 강점과 약점을 동반하며 당시의 환경에 따라 서로 상쇄되기도 하고, 경쟁해서 어느 한 쪽을 우세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를 어포던스(기술과 사회가 맺는 조건적 가능성)로 정리해 기존의 조건들과 맺는 관계를 살펴보았다. 대체로 디지털화는 공급의 확대•제작원의 다변화를 낳지만 수용은 제한•지체된다. 상대적으로 질은 떨어지고 새로운 집중 현상(플랫폼화)이 나타나며 소비를 불평등하게 해 디지털 디바이드를 심화시킨다. 정치적 차원에서는 관점을 다변화시키고 참여의 진작•방법의 다양화를 가져오나 정치적 지식이나 숙의의 질을 높이는 데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연계운동이 새롭게 사회운동을 활성화시키나 나름의 한계 또한 나타난다. 이런 강점과 약점이 맺는 관계는 개인과 사회, 제도(구조)와 행위로 나눈 2×2의 사분면(포괄적 공간)에 비추어 볼 때, 어느 한 분면에 치우치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나타난다. 결론적으로 디지털화가 민주주의에 기여할 수 있는지는 “매우 조건적이고, 매우 어렵고, 매우 종속적인 것”인 것이 될 수밖에 없다. 대책 역시 강점과 약점을 모두 고려한 “다각적이면서 통합적”인 것이 되어야 새로운 기술의 의의를 살릴 수 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분석의 관점: 양가성과 어포던스
3. 기성 환경: 민주주의의 위기
4. 디지털화의 양가성
5. 디지털 양가성의 전방위성
6.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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