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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대광 (공주대학교) 오자봉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81輯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217 - 25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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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명말 청초 중국 소설에서 보이는 조선에 관한 관심을 탐구하였다. 당시 중국과 조선은 문인들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에 대한 실체적 인식을 서사에 담아내지 못했다. 또, 문화교류가 지배계급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탓에 중국 소설의 주요 창작 계층은 조선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갖고 있지 못했다. 이 때문에 조선에 대해 제한적으로 알려진 피상적인 정보를 활용해 조선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할 수밖에 없었다. 중국 소설 속 조선은 배타적 화이론의 관념적 틀 안에서 그려지며, 중화의 주변국이자 문명 개화의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나지만, 여전한 야만성을 지니고 있는 공간으로 그려짐으로써 소설 속에서 경계적 공간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글에서 조망했던 네 작품 중 〈無聲戱〉, 〈女仙外史〉, 〈閱微草堂筆記〉에는 조선이 등장한다. 의식적인 측면에서 이 작품들은 조선에 대한 중국의 우월의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李谪仙醉草嚇蠻書〉에서 등장한 발해와 마찬가지로 이적의 무리 속에 조선을 위치시키고 있다. 조공 국가로서 조선의 실체를 국한하고, 조선인에 대한 배타적 시각을 소설 서사에서 제시함으로써 문화적 이질성을 거부했던 당대 소설 문화적 토양의 한계를 알 수 있다.
이러한 소설적 경향은 명말 청초 시기 소설작품들은 당대 청나라와 조선의 교류 관계와는 별개로 조선을 화이론적 세계관 속에 위치시키고, 환상적 공간으로 조선을 만들어 냈다. 당대 조선과 청나라 사대부들의 문화적 교류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교류는 동아시아의 연대를 이끌어 내는 사회적 담론으로 성장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명말청초 조선과 중국의 문화 접변
3. 중국 소설에서 형상화된 화이론적 세계관 속 조선
4. ‘화’와 ‘이’의 경계적 공간으로서 조선의 형상화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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