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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KIM Jong-Sue (Incheon University)
저널정보
중앙대학교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 다문화콘텐츠연구 다문화콘텐츠연구 제41집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7 - 34 (28page)
DOI
10.15400/mccs.2022.09.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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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느의 모든 작품은 주인공이 위험과 죽음 앞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특별히 『광대 패』 1편과 2편의 작품 속에서 주인공 페르디낭이 런던을 어떻게 탈출하려고 시도했는지를 살펴보았다. 런던의 모든 장소는 점점 더 그에게 지옥과도 같은 공간으로 나타난다. 주인공은 런던에서의 모험을 따라 끊임없이 도피처를 찾지만, 그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주인공 페르디낭이 위험과 죽음으로부터 탈출을 시도하는 두 개의 ‘오브제’에 대해 특별히 분석하였다. 첫째는 배(선박)이고 둘째는 다리이다. 이 두 개의 오브제는 셀린느의 모든 작품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그것들은 항상 양면성을 갖는다. 왜냐하면 이 두 개의 오브제는 페르디낭과 그의 동료들이 도망칠 수 있는 장소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결코 도망칠 수 없는 장소이며 그 자체로 죽음으로 다다를 수 있는 위험한 장소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먼저 셀린느 작품 속에서 배(선박)들이 가지고 있는 양면적 의미, 즉 긍정적인 이미지와 부정적인 이미지들을 분석하였다. 특히 『광대 패』 작품 속의 주인공에게 배(선박)의 이미지는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지만 결코 잡을 수 없는 몽상이며 죽음을 상징하는 위험한 공간임을 드러내고 있다. 두 번째 오브제인 다리 또한 주인공들이 위험으로부터 멀리 달아날 수 있는 탈출의 공간이지만 특히 런던브리지(London Bridge)의 수직적인 공간은 오히려 죽음을 상징하는 추락의 위험한 이미지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vasion #the vessel #the bridge #ambivalence #dream #danger #death #탈출 #배(선박) #다리 #양면성 #몽상 #위험 #죽음

목차

Abstract
1. Introduction
2. La séduction du vaisseau
3. Le Kong Hamsün, une séduction trompeuse
4. Le pont, un boiteux sur l’abîme
5. Conclusion
참고문헌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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