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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광만 (충남대학교) 정상준
저널정보
교육사학회 교육사학연구 교육사학연구 제32권 제1호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111 - 14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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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정조 즉위년 관학유생의 과시 우등 이력과 과거 진출 추이를 분석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정조 즉위년 세 번의 상소문을 활용하여, 관학유생 1,434명(생원·진사 216명, 유학 1,218명)을 확정하고, 이들의 사학 과시 우등 경향, 소과 입격률과 입격 경향, 성균관 과시 우등 경향, 문과 급제율과 급제 경향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학의 10.4%가 사학 과시에서 우등을 하였다. 사학 과시 우등자 중 32.3%는 중복 우등을 하였고, 이들은 대부분 승보와 합제를 가리지 않고 응시하였다. 둘째 유학의 15.2%가 소과에 입격하였다. 이들은 주로 진사시에 입격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사학 과시 우등자의 소과 입격률은 40.2%로 사학 과시 미우등자의 입격률 12.3%에 비해 약 3.3배 높았다. 이는 사학 과시 우등자들의 실력이 미우등자에 비해 훨씬 더 뛰어났음을 보여준다. 사학 과시 우등자의 경우 진사시로 나아가는 비중이 70.6%로 미우등자 53.0%에 비해 더욱 높았다. 셋째 관학유생의 12.7%가 성균관 과시에서 우등을 하였다. 생원•진사는 23.6%로 유학 10.8%에 비해 약 2.2배 더 우등을 하였다. 성균관 과시 우등자의 93.4%는 제술과 강경 중 한 과목에서 주로 우등하는 경향을 보인다. 유학의 경우 사학 과시와 성균관 과시를 가리지 않고 응시기회가 있을 때 모두 응시한 것으로 보인다. 넷째 관학유생의 5.7%가 문과에 급제하였다. 생원 진사는 11.1%로 유학 4.8%에 비해 생원·진사의 문과 급제율이 약 2.3배 더 높았다. 성균관 과시 우등자의 문과 급제율은 26.9%로 성균관 과시 미우등자의 문과 급제율 2.6%에 비해 약 10배 가까이 높았다. 직부전시자를 제외하더라도 약 5.2배 가량 성균관 과시 우등자의 문과 급제율이 높았다. 이는 성균관 과시에서 우등을 한 관학유생의 실력이 일반 유생에 비해 상당히 뛰어났음을 보여준다.

목차

Ⅰ. 서론
Ⅱ. 정조 즉위년 관학유생 현황
Ⅲ. 소과 입격 추이
Ⅳ. 문과 급제 추이
Ⅴ. 결론
참고문헌
요약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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