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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주형 (한국과학기술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91집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187 - 219 (33page)
DOI
10.21185/jhu.2022.09.9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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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통일문학교육의 목표를 분단 기억의 충실한 조명에 두고, 분단 현실에 대한 다층적 이해를 도모할 수 있게 하는 작품인 김원일의 <노을>을 대상으로 그러한 문학교육의 방향성을 구체화하였다. 1970년대는 분단소설은 유년 시절에 전쟁을 체험한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전 시기의 작품보다 구체적이고 심화된 분단 인식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다. 그중에서도 김원일의 <노을>은 적나라한 폭력의 경험을 회상의 형식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면서 동시에 그러한 폭력의 경험을 직시하고 그것의 의미를 현재화하려는 인물의 시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 김갑수는 트라우마적 장소인 자신의 고향으로 회귀하면서 망각하고 있던 폭력의 경험을 현재화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억을 저장하거나 은폐하기보다, 그것을 회상하고 직시함으로써 그러한 기억의 실체를 점진적으로 구체화한다. 이를 통해 고통스러운 폭력의 경험은 이데올로기의 폭력 앞에 취약한 존재들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김갑수는 폭력의 굴레에 갇힌 과거의 인물들을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서 새롭게 기억하는 삶을 수용하게 된다. 이와 같은 폭력 경험의 재인식 과정은 분단으로 인해 야기된 폭력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인식하면서, 거대한 폭력의 순환 속에서 훼손된 존재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애도를 통해 분단 기억의 전승과 회복의 의미를 새롭게 탐색한다는 점에서 분단의 아픔에 접근하는 유의미한 서사적 모델이 된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분단 기억의 문학적 형상화 구도와 김원일 소설의 특징
3. 김원일의 <노을>에 형상화된 폭력 경험의 재인식 과정
4.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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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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