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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재호 (용인대학교)
저널정보
국립중앙박물관 미술자료 미술자료 제101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48 - 65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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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大休寺의 일본 불교 존상은 일제강점기가 시작되는 1910년경에 일본 新義眞言宗智山派가 대구에 설치한 別院, 즉 대구 遍照院 본당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이들 존상 중 木造弘法大師坐像은 일본 진언종을 개창한 고보다이시 쿠카이(弘法大師 空海, 774-835)의 모습이며, 木造大日如來坐像과 木造不動明王坐像은 진언종의 불교 사상과 신앙을 대표하는 존상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대일여래상, 홍법대사상, 부동명왕상은 대부분 마애상이나 석조상으로, 대휴사의 존상들은 당시 일본 사찰에 봉안된 나무로 만든 일본 불교 존상이라는 점에서 매우 주목된다.
이들 불교 존상은 조형적으로는 근대적인 미감을 갖추고 있지만, 그 도상적인 연원은 헤이안(平安)시대(794-1185)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즉 대일여래상은 신의진언종을 개창한 고교다이시 가쿠반(興敎大師 覺鑁, 1095-1143)이 만든 대일여래상의 신앙적인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홍법대사상은 고보다이시 쿠카이의 제자였던 신뇨신노(眞如親王)가 그린 신뇨신노 스타일[樣]을 따르고 있고, 부동명왕상은 겐죠(玄祖) 스타일의 十九觀 부동명왕상을 답습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대구 편조원에 봉안되었던 당시의 모습은 구체적으로 알 수가 없지만, 이들 존상은 신의진언종의 三輪身像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대일여래상, 홍법대사상, 부동명왕상이 각각 自性輪身, 正法輪身, 敎令輪身의 성격을 지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1950년대 전반의 悉達寺(대구 편조원의 후신)의 상황이긴 하지만, 그 전신인 일제강점기의 대구 편조원에서 고보다이시 신앙의 전통이 계승되고 있었음을 추측하게 하는 본당 내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즉 실달사 본당에 놓여 있던 유골들은 11세기 이후 고보다이시 신앙과 함께 유행했던 고야산(高野山)의 納骨 신앙의 전통을 보여 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김천 대휴사의 일본 불교 존상
Ⅲ. 대구 편조원과 三輪身像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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