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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수정 (대구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교회사연구소 교회사연구 敎會史硏究 第60輯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111 - 143 (33page)
DOI
10.35162/rfkch.2022.06.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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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스모스」는 제대 위에, 혹은 성반(聖盤)이나 성작(聖爵)에 누인 아기 예수와 성찬례를 거행하는 주교들의 모습을 그린 도상이다. 때로 부제(副祭)나 천사가 함께 그려지기도 한다. 12세기 후반기 비잔티움 미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교회 내부 장식처럼 규모가 큰 작품으로 제작된 것이 대부분이다. 제작연대가 명확하게 알려진 최초의 예는 쿠르비노보(Kurbinovo)의 성 게오르기우스 성당(St. Georgius, 1191)에 그려진 「멜리스모스」다. 「멜리스모스」는 상징적 도상으로서 그리스도의 육화를 증언한다. 파스카의 어린양처럼 그리스도는 인간을 죄와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구원하는 희생양이라는 사상을 담고 있다. 또한 성찬례의 봉헌물인 빵과 포도주는 축성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한다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시각적 확인이다.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는 역사의 한순간에 참 인간으로 태어나 이 세상에 사셨고, 현재 성찬례를 통해서 살아있는 빵으로 신자들 각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위한 양식이 된다는 의미다. 결국 「멜리스모스」는 참 하느님이자 참 인간인 그리스도를 표현하는 상징의 복합체이다. 성작과 성합, 전례 용구, 주교의 두루마리, 촛불, 성령의 비둘기, 주교들과 천사-부제들, 그리고 암노스까지 모든 시각적 요소들이 인간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육화와 희생이라는 주제를 드러낸다. 초월적이고 비가시적인 세계를 현실적이고 가시적인 언어로 전달하는 것이 종교미술의 사명이라면, 「멜리스모스」는 비록 현대인의 눈에는 생경하게 보일지라도 가장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한 예 중의 하나일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비잔티움의 「멜리스모스」
3. 「멜리스모스」의 의미
4.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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