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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19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105 - 139 (35page)
DOI
10.31809/crj.2020.12.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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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동인의 문학론을 중심으로 근대 문학의 특성인 내면의 성립과 재현 형식 사이의 상호관련성을 검토하고 있다. 동시대 문인들은 예술의 재현을 어떻게 인식하였고, 내면성을 비롯한 형이상학의 사유들은 어떠한 방법론을 통해 문학에서 재현될 수 있었나. 김동인은 일본을 통해 수용한 서구의 예술이론을 전유하여 자신의 문학론을 이론화하는 한편, 『春園硏究』를 통해 이광수의 문학과 대비하여 근대 문학에서 주관성과 재현 형식의 상호관련성을 강조하였다. 김동인이 문학의 형식을 이론적으로 수용하고 담론화할 수 있었던 것은 동시대에서 성행하였던 자연주의적 태도에 기반한 것이다.
근대 문학에서 공간의 재현은 객체인 동시에 주관적인 인식론적으로 분할된 공간성을 갖게 된다. 이러한 공간성의 의미는 재현 형식을 통해 시간성(지속)과 서사의 의미를 내재하면서 인물이나 서술자와 동등하게 위치하는 새로운 주관적 특성의 의미를 구축할 수 있었다. 김동인의 문학 초기에서 볼 수 있는 역사와 타자가 배제된 내면의 공간은 주관의 극단을 추구하여 형이상학의 공간성을 구축한 실례이다. 이와 같은 공간 재현은 첫째로 시점과 과거사 등 인물의 형식을 통해 주체와 그가 바라보는 내면의 풍경을 형식적 구조로 체계화하였다. 둘째로 주체 정립을 통해 재현된 주관적 풍경은 점차 정념의 지속과 현상학적 체험의 의미를 갖는 공간 재현의 형식과 공간성의 의미를 구축하게 되었다. 김동인이 문학적 재현에서 죽음의 삶의 유한성이나 자아의 기원, 특성을 현존의 보편적 의미로 이념화할 수 있었던 것은 이같이 새로운 주관성의 공간을 문학에서 재현할 수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근대 문학에서 재현 형식을 통해 구현된 새로운 공간성은 작품 전체를 아울러 주관성의 주제와 그 가능 세계를 재현하고, 인물과 공간의 관련성을 통해 근대의 유물론적 사유를 보여준다. 김동인뿐만 아니라 공간 재현을 중심으로 표현주의의 인식을 보여준 『創造』 동인들이나, 동시대 대표 작가인 이광수, 염상섭 또한 문학적 재현에서 인물과 공간과의 관련 인식을 살펴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근대 문학에서 정념의 재현과 공간성의 문제
3. 주객합일의 공간과 근대 문학의 비환원적 독창성
4. ‘나’라는 리얼리티와 세계와의 관계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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