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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변화영 (무형문화연구원)
저널정보
무형유산학회 무형유산학 무형유산학 제7권 제1호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217 - 24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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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갯벌 어로에 참여한 여성의 구술생애사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갯벌에서 이루어지는 무형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갯벌 어로에서 꼬막 채취 작업은 오롯이 여성이 생산의 주체가 되는 일이다. 이에 벌교의 하장마을에서 널배를 이용해 꼬막을 채취했던 여성들을 대상으로 갯벌 어로와 관련된 전승 지식을 분석해 보았다. 하장마을 여성들은 꼬막을 벌교시장이나 다른 지역의 오일장에 내다팔아 그 돈으로 생활에 필요한 품목들을 구입하거나 자식들을 위한 교육비로 충당하였다. 집과 ‘갯벌’을 오가며 가족은 물론 마을을 위해 생산적인 일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던 여성들이야말로 꼬막 어로의 전승주체라고 할 수 있다.
벌교 갯벌에서 진행되는 꼬막과 관련된 전통 지식이나 어로 작업과 관련된 전승 방식에 대한 분석 작업을 수집된 구술생애사를 통해 살펴본 결과 ‘삘배’라는 관 주도의 용어보다는 ‘널배’라는 현장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벌교꼬막축제’와 관련된 꼬막 어로가 무형문화유산의 지속가능성을 이어가는 장이라는 점에서 볼 때, 구술생애사 수집이 ‘벌교꼬막축제’의 기원과 활동이 누락된 공적 담론을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임을 밝힐 수 있었다.
꼬막 작업에 참여한 하장마을 여성들은 서로가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맨손으로 꼬막을 잡으며 꼬막의 생산과 보존에 힘써왔던 이들은 고령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동양식장을 꼬막 전문채취업자들에게 위탁하지 않고 있다. 무분별한 남획으로 자원이 고갈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갯벌이 주는 풍요로움을 지켜내고자 협업해 왔던 하장마을 여성들의 목소리가 배제된 채 벌교 갯벌과 널배 어업의 유무형의 문화유산적인 가치가 기록되고 있어 이에 대한 반성적인 차원의 연구가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본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널배 어업과 전승공동체의 지식
3. 꼬막, 지속가능한 발전의 원동력
4. 다시 쓰는 ‘벌교꼬막축제’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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