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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유정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86호
발행연도
2022.5
수록면
69 - 9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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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만의 초기작이자 마지막 라디오 방송극인 『맨해튼의 선신』(1958)은 여성과 죽음이라는 주제가 사랑의 문제와 결부되고 있어 작가의 후기작 프로젝트인 〈죽음의 방식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리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1950년대 미국 뉴욕의 대도시 맨해튼을 배경으로 사회질서를 대표하는 의인화된 인물인 선신(善神)이 유럽 남성인 얀과 미국 여성인 제니퍼의 사랑을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위험 요소로 간주하여 폭탄으로 살해한 사건을 놓고 피고인 선신과 재판관이 법정에서 서로 변론하는 내용이다. 작품에서 사랑과 죽음의 문제는 여성인 제니퍼에게만 해당된다는 점에서 이 작품에서 성차는 중요한 축으로 작용한다. 얀과 제니퍼는 열정적이고 자기초월적 사랑을 추구하지만, 이들은 이성의 영역으로서의 남성의 ‘정신’과 감성의 영역으로서의 여성의 ‘영혼’으로 사랑을 정의하고 있다는 점에서 궁극적인 성차는 극복되지 못한다. 얀은 해부하고 측정하는 근대적 인식 방법을 사랑에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는 자기모순으로 인해 인식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절대적 한계를 보여준다. 제니퍼의 죽음은 절대 자유를 향한 주체적, 해방적 행위일 수도 있지만, 세계질서의 유지를 위해 홀로 희생당했다고 본다면 타살로 해석된다. 이 작품에 젠더적 시각을 취하게 될 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은폐된 ‘폭력’의 요소들이 더욱 뚜렷해진다. 그리고 그 폭력의 행사자는 남성 개인이라기보다는 남성 중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남성적’ 사고와 시스템 유지를 최대 목표로 하는 사회 자체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작품의 성차적 요소들
Ⅲ. 사랑의 존재론: 정신 vs 영혼
Ⅳ. 사랑의 결말: 죽음 vs 삶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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