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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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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39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165 - 201 (37page)
DOI
10.35303/spf.2022.02.39.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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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일상학으로서의 민속학’을 주창하기 시작한 것은 201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와쇼쿠[和食]: 일본인의 전통적인 식문화>가 등재된 게 계기였다. 이 와쇼쿠의 대표목록 등재는 일본의 문화유산 보호제도뿐만 아니라 민속학 그 자체의 문화재학화(文化財學化)를 진행시켰는데, 본고에서는 글로벌 차원에서의 그 정치성과 그것이 문화재보호법에 미친 영향을 검증해 보았다. 동시에 민속학의 문화유산학화에 대항해 주창한 ‘일상학으로서 민속학’의 문제점과 가능성을 고찰하였다.
‘일상학’은 문화유산에 대한 관광적 ‘시선’이나 소유와 영구 보존을 최상으로 여기는 ‘박물관학적 욕망’과는 정반대로, 민속학 본래의, 우리 주위에 존재하는 일상의 ‘당연한’ 생활문화에 대한 시선 회복을 지향한다. 그러나 작금의 코로나 상황에서 ‘새로운 일상’이나 ‘새로운 생활양식’ 등과 같은 말들이 정치 슬로건화 함으로써 그것들에 대한 신중한 사용이 요구된다. 이에 그러한 말들의 계보를 소급해 고찰한바, 1940년대 전시하에서 펼쳐진 익찬문화운동(翼贊文化運動)과의 유사성 이외에, 문화유산화와 우리의 ‘일상’은 표리일체의 불가분 관계에 있음이 밝혀졌다.
일상 또는 일상화란, 삶 속에서 구축되는 생활문화를 권력이나 자본 등의 외부 ‘영유(領有)’적인 문화유산화와 길항 관계 속에서 ‘자신들의 것’으로 포섭해 가는 커먼화(commoning)의 과정을 말한다. 이 글에서는 그 능동적 실천으로서 각지에서 맹아적으로 펼쳐지는 ‘세켄 유산[世間遺産]’이나 ‘등신대의 유산[身の丈遺産]’과 같은 시도를 외부적 권위에 의존하지 않는 실례로 평가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가이세키[會席] 요리에서 와쇼쿠[和食]로: 대표목록 등재 과정
3. 등재를 위한 작위와 그 정치성
4. 와쇼쿠 등재가 문화재보호법 등에 미친 영향
5. 외부적 평가에 의하지 않는 유산 운동의 가능성
6.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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