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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배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75輯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187 - 215 (29page)
DOI
10.38078/ACF.2022.4.75.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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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경제 · 사회 · 문화 구성체라는 점에서 혁신성을 지녔다. 또한 지배집단의 수탈이 심화될 때 농민봉기의 동력으로 작동했다. 두레는 노동 · 놀이공동체로서 기능하기도 했으며, 공동체의 위기 국면에서는 정치적 결사체로 전화했다. 한편 커먼즈는 다수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재화이며 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재화로 이해되고 있는 것이 지배적이다. 그래서 ‘주인 없는 목초지’로서 이용자들의 이익 극대화 속에서 황폐화될 수밖에 없는 ‘공유지의 비극’으로 그 부정성이 강조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배적인 견해와 달리, 커먼즈를 구성원들의 다층적 관계망, 유동적이고 확장적인 힘들의 각축장으로 인식하는 관점들이 제기되고 있다. 즉 커먼즈를 관계와 힘이 작동하는 장으로 보고 그것이 투쟁을 통해서 생산되는 것임을 강조한다. 그 투쟁의 과정에서 발현되는 커먼즈에 주목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커먼즈는 자본주의 체제와 대안적으로 연결된 어떤 것이고 자본주의 체제의 어떤 곳에서 무언가와 연결되어, 트러블과 함께 하는 공생적 개념으로 사유 가능하다. 민속, 공동체문화, 커먼즈의 관계는 그러한 문제의 지평 속에서 살고 죽는 특이한 것들과 함께 얽히면서 새롭게 조정되고 관계하는 것으로 사유 가능하다. 그것들 각각은 공생적 계열체의 한 구성원으로 존재 의미가 부여될 수 있다. 또한 그것들은 중첩된 시간과 공간의 매듭 속에서 우발적 · 역동적으로 함께 뭉치고, 복잡한 패턴 만들기에 서로 참여하는 얽힌 존재들로서 지속해오면서 이루어온 가치실천의 양식들이라 할 수 있다. 이 혼종적인 프로젝트 즉 민족, 커먼즈, 공동체 문화를 연결하여 탐구하는 일은, 단순히 토착 지식과 실천을 서양의 그것과 혼합해 휘젓는게 아니라, 기나긴 폭력의 역사를 부인하지 않고 생성적 접촉 지대의 중요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 실마리 풀기와 매듭짓기
Ⅱ. 민속적 가치실천 양식의 대유(代喩) : 두레
Ⅲ. 근대와 함께 생성된 가치실천 양식의 전장(戰場) : 커먼즈
Ⅳ. 공-산(共-産)적 가치실천의 민속적 변환 양식 : 공동체문화
Ⅴ. 맺음말 : 매듭짓기와 또 다른 실마리 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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