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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희선 (연세대학교) 한영균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어문학회 어문학 語文學 第155輯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41 - 67 (27page)
DOI
10.37967/emh.2022.3.1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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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세기 초에 등장한 한국인이 저술한 국어 문법서가 어떻게 국어사의 연구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가를 검토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국어문법서의 예문 부분은 어느 정도 구어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19세기 말 ~ 20세기 초의 한국어의 모습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에 본고는 유길준의 국어문법서 『朝鮮文典』과 『大韓文典』의 용언류를 대상으로 하여 그 유형별로 나타나는 특징을 살피고, 이를 『西遊見聞』의 용언과 비교하였다. 그 결과 두 문전에서 나타나는 국한혼용문은 고유어 사용이 증가하였다는 점, 한문 문법의 간섭에서 벗어난 표현이 증가하였다는 점 등을 토대로 『西遊見聞』 보다 더 현대적인 모습으로 진화하였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기존 문어 텍스트에서 찾지 못하였던 보조용언을 예문 부분에서 찾았다는 점에서 국어사의 연구 자료로서의 국어문법서가 지닌 효용성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朝鮮文典』과 『大韓文典』의 텍스트 구성과 그 특징
3. 고유어 용언류의 유형과 특징
4. 한자어 용언의 유형과 그 특징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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