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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긍재 (목원대학교)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신학논단 신학논단 제107집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215 - 249 (35page)
DOI
10.17301/tf.2022.3.107.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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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고대 근동과 구약 속에서 ‘신전 매춘’의 역사성에 관하여 논하였다. 먼저, 많은 학자들은 고대 근동 지역에서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제의에서 신전 창기의 역사성을 찾으려 시도하였다. 그 대표적인 예로, 각종 기상 현상을 관장하는 남신과 풍요와 다산을 가져다주는 여신 사이에 행해지는 소위 ‘신성한 결혼식’으로 불리는 상징적인 제의를 들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결혼식을 통해서 지상 세계에 풍요를 가져다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신성한 결혼식은 주요 절기에 왕궁에서 행해졌던 여러 제의 행사 중 하나로 지상 세계에서 남신을 대신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왕과 여신을 대신할 수 있는 왕비 (또는 여제사장) 사이의 성 행위를 통해서 재현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대 근동 지역에서 극히 일부 확인할 수 있었던 이러한 왕실 제의는 서서히 사라졌으며, 무엇보다 이러한 제의 의식이 민간 신앙에 영향을 주었다는 분명한 증거를 확인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에서 ‘신성한 결혼식’이 신전 창기의 기원이 되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고대 근동 문화 속에서 신전 매춘의 기원을 찾으려는 또 다른 시도는 용어 연구를 통해서 오랫동안 병행되었다. 그 중에서 우가릿어 ‘qdš’와 아카드어 ‘카디슈투(qadištu)’가 대표적이다. 이 두 용어는 일반적으로 종교적 공간에서 성적인 임무와 무관하게 제의적 역할을 위해 성별된 사람을 지칭한다. 분명 이들과 연관된 성적 일탈 행위를 일부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제도적이고 조직화된 신전 매춘에 대한 확실한 문헌적 근거를 확인할 수 없다.
이스라엘 내 신전 매춘 제도의 역사성을 찾으려는 시도는 무엇보다 다음의 히브리어 용어, קךש וֹכה 그리고 קדשׁה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먼저, וֹכה는 구약에서 일반적으로 세속적인 여자 창기를 의미한다. 몇몇 학자들은 구약 9개 본문 (창 38:21, 22; 신 23:17; 왕상 14:24; 15:12; 22:46; 왕하 23:7; 욥 36:14; 호 4:14)에서 총 11번 언급되는 나머지 두 단어를 통해서 이스라엘 내에서 신전 매춘이 존재했다고 주장하였다. 왜냐하면, קךש는 신전 남창과 קדשׁה는 신전 여자 창기로 번역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결코 세속적인 창기도 신전 창기도 아니며, 이방신을 위한 제의가 분향되는 장소에서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한 개인이 종교적 목적으로 행음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러한 이유에서 이들은 종교적 비판의 대상이 되었으며, 이스라엘 왕들의 종교 개혁의 대상이 되었다. 결국, 본 연구를 통해서 고대 근동과 구약에서 제도적이고 조직화된 신전 매춘 제도를 확인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목차

한글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본문
Ⅲ.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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