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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원준 (한님성서연구소)
저널정보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 인간학연구소 인간연구 인간연구 제2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7 - 3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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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을 ‘칠죄종’의 하나로 엄격히 다스렸던 중세와 비교해 볼 때, 현대 문화는 놀랍도록 탐욕에 관대하다. 이 논문은 그리스도교 전승의 뿌리인 구약성경의 탐욕을 재검토함으로써, 탐욕에 대한 고대의 지혜와 성찰을 새롭게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방법론적으로는 본문 표면의 세밀한 관찰이 완성된 다음에 신학적 해석을 시도하는 리히터의 엄격한 문학비평 방법론에 기초한다. 또한 히브리어 동사 어근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 고대 근동의 친족어들을 비교한다. 이 논문은 히브리어 원문 표현의 함의를 최대한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서, 성경 본문을 제시할 때, 공인본의 번역에 함의를 전달하는 직역을 괄호 안에 추가하는 시도를 한다.
현재 한국 가톨릭 교회의 공인본인 『성경』 본문에서 ‘탐욕’으로 번역된 낱말은 히브리어 동사어근 세 개(hwa, dmx, [cb))에 한정된다. 그 어근들을 관찰하여 용례와 의미를 분석함으로써 우리는 히브리어 본문이 전달하는 ‘탐욕’에 대해 최대한 가깝게 접근할 수 있다.
그 결과 구약성경이 전하는 탐욕은 첫째, 이기적인 마음이고, 둘째는 내적 쾌락이라는 해석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 두가지 결론은 인간의 내면에 관한 성찰로서, 창세 3,6에 전하는 인류 최초의 죄에 관련되었다. 셋째는 고대 근동 사회에서 특별한 기술을 갖추고 특수층에 접근하기 쉬우며 막대한 이익을 내는 국제적인 교역에 관여하던 직공 또는 직공 관련 직업군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그들이 기술적으로 몰래 잘라내어 축적한 것은 흔히 ‘뇌물’ 또는 ‘부정한 소득’으로 번역되었다. 흥미롭게도 이스라엘의 민중들은 셋째 어근을([cb) 변형시킨 말놀이를 통해 하느님께서 탐욕스런 권력자와 전문가집단을 잘라내 버리실 것이라는 성찰을 구약성경에 남겼다.

목차

1. ‘탐욕’은 시대정신인가?
2. 방법론
3. 『성경』의 ‘탐욕’과 번역
4. 이기적인 마음
5. 탐하는 즐거움
6. 잘라낸 것, 뇌물
7. 맺으며: 탐욕의 세 가지 모습
참고문헌
성경 색인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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