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재 (홍익대학교) 김현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40집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291 - 316 (26page)
DOI
10.21208/kla.2021.12.40.29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소설가 박범신은 1973년 신춘문예 당선 이후, 오십여 년 가까이 왕성한 문학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한때, 그의 문학이 대중성과 상업성에 치우쳐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문학연구자들에게 폄하와 함께 외면을 받아온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첫 휴식기를 거친 이후, 그의 소설은 대중에게는 물론 문학계에서 호평과 함께 연구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이 현상은 그의 소설이 지닌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이며, 영화매체 전환을 통해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서의 역량도 한 몫했다고 할 것이다.
소설 『더러운 책상』(2003)은 박범신의 문학적 변화의 중심에 서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문학적 세계를 알아볼 수 있는 자전적 소설이다. 따라서 본고는 『더러운 책상』을 통해 그의 문학적 특성과 함께 간접적으로 그의 문학적 변화양상을 살펴보았다.
소설 『더러운 책상』은 메타서술을 통해 입체적으로 서사를 형성하고 있다. 등장인물 ‘나’는 현재의 작가일 수 있는 서술자이며, 열여 섯살에서 스무살까지의 등장인물 ‘그’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그’와 ‘나’가 분리되며 서술되는 몽타주 기법을 활용하여 입체적인 서사를 형성하고 있다. 고등학생인 ‘그’는 문학을 통해 간고해진 의식의 잣대로 학교와 사회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스스로를 타락시킴으로써 그 환멸에 대항하고자 한다. 하지만 패배를 거듭하며, ‘그’는 낭만적 죽음을 선택하고 분리된 ‘나’는 현실과 타협한다. ‘나’는 현재까지 ‘그’가 지녔던 문제의식을 가지고 ‘광기’의 현실을 탐색하는 작가로 살아가고 있다.
이처럼 소설 『더러운 책상』은 소설형식에 입체성을 부여하면서도 등장인물 ‘그’와 ‘나’를 통해 미친 현실에서 어떻게 ‘예인’이 되었는지를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동시에 대중성과 예술성의 경계에 서 있는 박범신 문학세계를 형상화하고 있다고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1. 박범신 문학에 대한 평가의 변화
2. 메타서술을 통한 입체적 서사형성
3. ‘더러운 책상’에서의 중첩된 환멸
4. 낭만적 죽음으로부터의 선회
5. 소설 『더러운 책상』이 지닌 의의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