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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용덕 (경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화학회 한국민화 한국민화 제15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94 - 223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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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장식문양의 화상어(和尙魚)라는 주제로 진행된 본 연구는 조선후기 사찰 장식문양으로 표현되는 독특한 도상에 대한 의문점에서 출발하였으며, 그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화상어는 사람 얼굴에 거북의 몸이 합쳐진 상상 속 동물이다. 조선후기 불교미술에 표현되는 화상어는 약 17세기부터 조선사회에 보급 및 유통된 도설백과사전 『삼재도회(三才圖會)』와 『화한삼재도회(和漢三才圖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불교미술의 사례보다 그 시기는 늦으나 조선후기 실학자 서유구(徐有榘, 1764-1845)가 편찬한 어보(魚譜)인 『전어지(佃漁志)』에서도 그 기록을 찾아볼 수 있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조선후기 미술 속 화상어는 사찰의 수미단, 단청 별지화 등 세 곳의 장식문양에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총 다섯 마리가 관찰된다. 이 도상들이 화상어라는 것은 인두구신이라는 고유의 특징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것과 화상어와 함께 표현된 다른 불교미술 속 소재들도 위에서 언급한 『삼재도회』와 『화한삼재도회』에서도 확인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화상어가 표현된 수미단과 벽화 모두 『삼재도회』와 『화한삼재도회』 속 삽화들이 불교미술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17세기에서 18세기에 제작되었으니, 이와 같은 도상을 화상어라고 지칭하는 것에 대해 큰 문제는 없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조선후기 화상어의 특징은 그 고유의 도상을 반영하면서 동시기 불교미술에 등장하는 여타 요소들을 차용하여 독특하고 개성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특히, 불교미술 속 화상어 대부분은 보주(寶珠)를 들고 있었는데 이는 보주를 높이 받들어 부처에게 바치는 공양도상(供養圖像)이라는 것을 경전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조선후기 화상어 도상의 사례는 다섯 마리에 불과하지만 이는 당시 사회, 문화적인 상황들을 유추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며, 화상어를 비롯한 조선후기 미술 속에 나타나는 여러 특정 도상에 관한 관심과 연구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사전류 속 화상어 도상과 기록
Ⅲ. 조선후기 장식문양의 화상어 도상
Ⅳ. 조선후기 장식문양 속 화상어의 특징과 의미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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