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법학연구소 법학논총 법학논총 제39권 제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437 - 450 (1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문학은 인간과 인간의 삶을 형상적 화폭에 담아 표현하고 반영하는 학문이므로 인간학이라고도 부른다.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삶은 필연적으로 인간사회의 여러 방면의 문제를 포섭하고 있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문학은 또 사회학이기도 하다. 그리고 인간은 사회생활 중에서 꼭 자기의 가치관에 의해 모종의 정치적이고 도덕적이며 종교적인 관점을 지니기 마련이므로 그런 의미에서는 문학은 또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담는 그릇이기도 하다. 이렇듯 문학에 담긴 삶의 표현과 서술에는 희⋅노⋅애⋅낙의 정서와 더불어독자들에게 그 어떤 감동을 주고 고무를 주며 교육적 이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물론 문학은 또 언어 수사학적 표현을 통한 예술미학의 형식적 측면을 갖추어야 문학으로서의 특색을 뚜렷이 구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형식적인 미학은 반드시 인간과 인간의 삶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때 더욱 고상하고 진취적인 미적 경지에로 승화할 수 있는 것이다. 「梵亭言行錄」의 제1부는 사상경륜편이고 제2부는 사회도덕편이고 제3부는 생활철학편이며 제4부는 교육종교론으로 구성되었다. 이 언행록에는 범정장형 선생의 세계관과 사회도덕관 및 삶의 철학과 교육이념과 종교적 관점들이 두루 반영되어 있다. 범문학적 견지에서 보면 「梵亭言行錄」은 하나의 정론적 성격의 수필과도 같은 역사교과서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단국대학교를 위주로 하는 범정 장형 선생의 제자나 후학들이 많이 참여하여 그의 생전의 언론과 행적을 추적하여 기록하다 보니 그 문체적 표현들이 다양하고 풍부한 필치로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결론적으로 볼 때는 보다 객관적으로 범정 장형 선생의 일생에서 거둔 위훈을 기록하고 평가하는 데 유조한 형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히려 그 문체적 형식과 표현들이 다채로워 이채를 띤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전반 문체적 표현에서 사회와 정치적 비판 및 교훈이나 가르침 성격이 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범정 장형 선생의 이 언행록을 한번 훑어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고 많은 새로운 것을 알게 된 것으로 하여 더없이 고무격려를 받는다. 필자의 시선은 또다시 우리의 선배들이 항일독립운동 시기로 소급시켜 지난날을 되새겨보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였다. 사실 나는 이전에 단국대학교는 알고 있었지만 이 단국대학교를 친히 창건하신 범정 장형 선생을 모르고 있었다. 대한민국에 많은 훌륭한 분들이 계시지만 범정 장형 선생처럼 자기의 일생을 조국의 독립운동에 바치고 또 그 독립운동의 선장선 상에서 정치에 나서지 않고 일관하게 교육사업에 정진해온 사람은 흔치않은 것이라고 하겠다. 한 사람의 일생에 많은 일을 할 수도 있겠지만 범정 장형 선생처럼 하나의 신념을 꾸준히 지키면서 인생을 살아온 분들은 필경 뚜렷한 인생철학을 지니고 살아온 위인이라고 결론적으로 말할 수 있겠다. 범정 장형 선생의 언행록을 읽으면서 그의 언행에서 그 어떤 문학적 사실을 찾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였지만 말 그대로 언행록이다 보니 원문 그대로의 신빙성과 언행 기록인들의 문체 등에 대한 통일성의 결핍 등으로 하여 어지간히 힘들지 않았다. 그렇지만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범정 장형 선생의 인생 그 자체가 파란만장한 한편의 드라마임에 틀림이 없다는 사실이다. 그의 인생드라마 그 자체가 바로 문학적인 바탕인 것이다. 그래서 저는 장형 범정 선생의 언행록을 아예 한편의 드라마로 각색해서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본고에서는 범정 장형 선생의 언행록 중에서 주로 독립운동 부분과 교육사업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과 연구를 통하여 범정 장형 선생의 사상적핵심과 인생추구의 진의가 무엇이었는가를 집어보고자 한다. 아울러 그 와중에 중국의 ‘5⋅4’ 신문학운동의 기수인 루쉰과의 비교를 곁들어 그들의 공통한 사상풍모와 그들이 집요하게 추구한 사회 이상이 무엇이었는가를 범문학적 시각에서 가늠해보고자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8)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