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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영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28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15 - 23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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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와 돌궐의 관계는 6세기 후반 경 요하 일대에 대한 영향력의 확대를 두고 서로 대립․상쟁하는 관계로 시작되었다. 양국의 갈등 관계는 수의 건국 초까지도 그다지 변화하지 않았다. 고구려는 수가 건국된 이후 초기에는 돌궐 세력 및 고보령 세력에 대한 견제를 위해 수와의 관계를 긴밀하게 유지하였다. 그러나 돌궐이 약화되면서 수가 돌궐을 비롯한 여러 세력을 제압하고 요하 일대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기 시작하면서 고구려는 돌궐과의 연계를 도모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연계를 기록상으로는 정확하게 확증할 수는 없지만 수문제의 고구려 침공 당시 돌궐이 수의 변경을 공격함으로써 수가 군대를 돌이켰던 것 등 전반적인 사건의 흐름을 통해 볼 때 고구려와 돌궐은 군사적 연계 혹은 최소한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을 것이다. 또한 돌궐의 계민가한 세력이 수에 완전히 신속하고 있던 7세기 초반에도 여전히 이들 돌궐세력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음을 유성에서의 교역과 계민가한 아장에 파견한 사신의 예를 통해 알 수 있다. 계민가한 사후 시필가한 역시 수와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고구려와 우호적 관계를 맺었을 가능성이 크며, 이러한 사실을 수양제 역시 인지하고 있었기에 고구려 공격에 이들 동돌궐 세력을 번병으로 징발할 수 없었을 것이다. 고구려는 6세기 후반에서 7세기 초반에 이르는 기간 동안 통일 중원왕조와의 대외관계를 수립할 때 유목민족들과의 관계를 적절하게 이용하였으며, 그 중 대표적인 세력의 하나가 돌궐세력이었다. 돌궐 역시 발흥 초반에는 요하 일대의 영향력 확보를 위해 고구려와 상호 대립․투쟁하는 관계였으나 수의 건국 이후 요하 일대로 세력을 확장하려는 수에 대한 견제를 위해서 고구려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자 했을 것이다. 이렇듯 이 시기 고구려와 돌궐의 관계는 요하 일대에 대한 영향력의 확보와 통일 중원 왕조에 대한 견제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투쟁에서 우호적 관계로 서서히 변화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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