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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순긍 (세명대학교)
저널정보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영주어문 제31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5 - 3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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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페라 <拏: 애랑 & 배비장>은 제주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었음에도불구하고 원작에 잘 드러난 지역성조차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배비장전>의 개략적인 줄거리와 소재만을 가져와 신랄한 풍자도 흥겨운 해학도 없는 신파조 美 妓談으로 만든 것이다. 제주도에서 만들어 제주의 특성을 반영했다고 하지만<배비장전>의 풍자와 해학이 제주도와 관련해서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깊이 고려하지 않고 애랑과 배비장의 사랑만을 부각시킨 결과일 것이다. <배비장전>의 콘텐츠 방안은 공연 콘텐츠, 영상 콘텐츠, 캐릭터, 테마공원, 문화축제 등으로 나누어 모색하였다. 창극, 뮤지컬, 오페라 등의 공연은 제주의 특성을 보여주는 민요 외에도 비장한 분위기의 무가도 도입하면 비장과 골계가 반복되면서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대부분 <배비장전> 콘텐츠들에서 사라졌던 풍자를 다시 살려내 흥겨운 해학과 결합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마당놀이는 <배비장전>의 풍자구조를 적극 활용해 외부 세력이나자본의 제주 침탈과 같은 오늘날 제주도의 문제를 다루어야 공감대를 넓힐 수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의 영상 콘텐츠는 보다 풍자적인 코미디 영화나 애니메이션이 적합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방자와 애랑 등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피가로의 결혼>의 피가로(Figaro)처럼 방자와 애랑은 서울 양반들의 권위에 당당히 맞섰던 제주민의 전형으로서 손색이없다. <배비장전>의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통해 캐릭터를 대중화 시키는 일이 중요하지만, 먼저 캐릭터를 만들어 알리고 예산을 확보하여 애니메이션 작업으로나아가는 방향도 고려할 수 있다. <배비장전> 테마공원은 단순한 기념물을 조성하는 방식이 아니라 관람객들이이야기 속에 들어가 직접 느껴 보고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訪仙門 계곡이나중산간 지역에 애랑의 집과 관아를 조성하여 <배비장전>의 스토리텔링을 체험할수 있도록 하고 여기에 ‘제주 공연문화 복합타운’을 조성하여 <배비장전>의 다양한 콘텐츠를 비롯한 제주의 신화와 설화 및 민요와 무가 등에 관한 공연을 할 수있도록 배려하면 좋다. <배비장전>에 관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을 어느 시기와 장소에 모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문화축제로 구성할 수 있다. 이 <배비장전> 문화축제는 <배비장전> 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대내적으로는 제주 사람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에, 대외적으로는 제주문화의 특질과 당당한 제주민을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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