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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기환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영주어문 제56권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53 - 8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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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배비장전>의 형성 및 텍스트 문제를 다루고 작품 속에 수용된 제주의 실상을 검토하여 그 의미를 밝힌 논의이다. 이를 위해 형식적 측면에서는 지금껏 소개된<배비장전>의 이본을 정리 후 비교하여 작품의 형성 과정을 추정하였으며, 내용적 측면에서는 제주 기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생활상을 반영하는 몇 지점을 통해 제주의 실상을 드러낸 면모를 살펴보았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도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배비장전>의 선본(先本)을 1916년 신구서림에서 출판된 신뎡수상(新訂繡像) 배비장전(裵裨將傳) 으로 규정하였다. 둘째, <배비장전>은 이전부터 전해지던 판소리의 사설과 신작 구소설의 창작 방식이 결합하여 형성된 것이며, 판소리의 사설에서 판소리계 고전소설로 이행하지 못한 채 곧바로 구활자본의 형태로 출간된 것으로보았다. 셋째, 애랑이라는 캐릭터를 통하여 제주의 기생을 부정적으로 서사화 한 동시에 제주의 지역적 특색과 맞물려 제주 기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견인하였고 이는 역사적 사실과도 무관하지 않는 것임을 확인하였다. 넷째, 해녀의 이국적 이미지, 선박운용의 후대적 실상, 제주 지역 특산품 수탈의 편린과 같은 지점을 통해 문학의 현장에서 소외되었던 제주의 생활상을 핍진하게 드러내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따라서<배비장전>은 판소리계 고전소설로의 이행 과정 없이 사설에서 구활자본으로 출간된작품으로써, 형식적 측면으로는 전해지던 판소리 사설에 신작 구소설 형식을 더하였고 내용적 측면으로는 제주의 실상을 서사화함으로써 창작된 작품으로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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