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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성훈 (부산박물관)
저널정보
한국고고학회 한국고고학보 한국고고학보 제97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70 - 207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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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는 전쟁 혹은 전투에서 적의 공격용무기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용무기 중 하나이다. 방패는 제작에 들어가는 수고에 비해 방호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무구로, 인류사에서 전투·전쟁의 발생과 동시에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고대 단상을 엿볼 수 있는 『三國史記』, 『日 本書紀』 등에 방패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긴 하지만, 실물자료로서 확인된 예는 많지 않다. 때문에 방패에 대한 연구도 전무한 실정이다. 본고에서는 미약하게나마 남아 있는 방패 관련 자료들을 실마리로 삼국시대 방패의 존재를 상정하고, 방패와 공격용무기류의 변화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삼국시대 방패는 I~IV형식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I형식은 장방형·타원형의 형태로 길이 75cm 내외· 폭 45cm 내외의 재원을 가진다. 흑칠로써 원형과 삼각형의 문양이 시문된 것으로 장식성이 매우 강하며, 당대 최고 수장급의 무덤에서 확인된다. II형식은 장방형·타원형의 형태로 길이 75cm 내외·폭45cm 내외·두께 0.5~0.7cm의 재원을 가진다. 음각과 같은 흔적은 없지만 투공을 이용하여 문양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중소형분이나 생활유적에서 확인된다. III형식은 장방형·육각형의 형태로 길이100cm 내외·폭 45cm 내외·두께 0.8~1.0cm의 재원을 가진다. 주로 나무로 제작되었으며, 방패금구를 통해 모서리를 마감한 것도 있다. IV형식은 장방형의 형태로 길이 120cm 내외·폭 45cm 내외의 재원을 가진다. 일본에서 확인되는 革盾과 극히 유사한 형태로 실전용이기보단 의례적인 성격이 강하다. 이들 4형식 중 I·II형식은 주로 4세기대에 확인되며, III·IV형식은 5세기 이후에 확인된다. 이런 방패의 변화는 대응되는 공격용무기의 발달과 깊이 연동되어 있다. 또한 방패는 신체에 직접 착장하는 갑주류와 달리 손으로 패용하여 운용하는 방어구로, 함께 패용되는 공격용무기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세기대에 주로 刃兵器로서의 기능을 하던 철모가 5세기 이후 刺兵器로서의 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방패는 길이가 길어지고 두께가 두꺼워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경향은 5세기 이후 刺 傷力과 貫通力이 월등하게 발달되는 철촉에 대응한 변화와도 연동된다. 한편 실물자료로 방패가 확인된 예를 통해 방패가 4세기대에는 철모·도·검과, 5세기대에는 주로 철모와 공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인병기로 휘두르는 무기에는 좀 더 작고 가벼운 방패가, 자병기로 찌르는 무기에는 크기가 크고 두꺼운 방패가 패용하기에 유리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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