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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시가문학회 한국시가문화연구 한국시가문화연구 제35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99 - 434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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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가>를 하늘에 해가 2개 나타난 괴변을 없애기 위한 의식에서 부른 주술적 향가로 이해한 것이 보편적이다. 해가 둘이 나타난 것은 정치적 현상의 암시인데, ‘해’는 왕을 뜻하므로 현재의 왕에게 도전하는 반역세력이 등장했음을 뜻한다고 이해한 것이다. 그 결과 <도솔가>를 왕권에 도전하는 세력들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막으려는 정치적 의도를 담은 작품으로 결론짓는다. 여기서 과연 한 시대의 왕이 왕권에 도전하는 세력으로 인한 정치적·현실적 어려움을 미륵불을 청해 기원하는 의식으로 극복하는 것이 최선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에 본고는 <도솔가>의 의례가 “누구를 향해”, “무엇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치러진” 것인지, <도솔가>는 어떤 성격을 가진 노래인지를 명확히 하기 위해, 먼저 산화(散花)·직심(直心)·좌주(座主)의 개념을 밝히는데 집중하여, <도솔가>는 당시 환일(幻日)이라는 실제의 천문 현상을 정치현실의 긴장 요소로 이해하여, 동요하는 민심을 안정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창작한 노래로 이해했다. 천변(天變)에 대하여 호국 경전의 가르침에 따라 허공에 꽃을 뿌려서 미륵불이 내려와 앉을 중앙의 높은 자리를 만들고, 구세주인 미륵불에게 설법을 청함으로써 혹 닥쳐올지 모르는 국가적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려 한 것이다. 즉, <도솔가>는 경덕왕 당시 2개의 해가 불러올 수 있는 변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해진 법요(法要)에서 다른 불·보살들은 주변에 늘어서게 하고 가운데 놓은 고좌(高座)에 미륵불을 모시어 국가적인 안녕과 무사를 기원하는 신라인의 집단적 염원을 담은 공양문(供養文)이다. 여기서 꽃은 주물(呪物)의 의미보다는 향(香)·등(燈)·차(茶)·과(果)와 함께 5대 공양 가운데 하나로 바친 것이다. 이상을 반영하여 <도솔가>를 풀이하고 의역하면, “오늘 이 자리에서 <산화가>를 부르면서,/(미륵불을 향해) 다급하게 사뢰는 (供養에 쓰인) 꽃이여! 너는,/(우리의) 진실 되고 곧은 마음의 청을 들어,/(華臺를 만들어) 미륵불을 (가운데에) 뫼시고 서 있으라!”와 같은 불교적 기원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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