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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반교어문학회 반교어문연구 반교어문연구 제39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71 - 19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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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세자부로는 1920년대와 1930년대 초반 일본프롤레타리아 문학사를 기술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지만, 그에 대한 연구는 이제 막 시작됐다. 이처럼 업적과 연구가 비대칭적으로 형성된 배경은 비단 일본프롤레타리아 문학연구가 최근 부진한 상태이기 때문만이 아니다. 이는 야마다 세자부로가 프로문학 활동 가운데 작품 활동보다는 잡지 편집, 발행이나 문학사 및 사전 간행 등의 조직 활동에 집중했던 것과도 연관된다. 그로 인해 야마다의 프로문학 시기 활동은 단독적인 연구대상으로 다뤄지기보다는 문학사 기술의 일부분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야마다가 만주국 문화계에서 그 어떤 인물보다도 중심적으로 활약을 펼치다 일본의 패전 이후 소비에트 관헌에 연행돼 카자흐스탄 및 시베리아에서 억류 생활을 보내게 된 것도-전후 그의 공백 및 역사적 망각이 광범위하게 전개되는 시대적 분위기 가운데, 그에 대한 평가를 더욱 어렵게 만든 요소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연구사 검토를 통해 야마다의 󰡔전향기󰡕 3부작을 매개로 해서 다음 세 가지 각도에서 그의 만주국에서의 활동상과 만주국 붕괴 이후의 행적을 분석했다. 첫째, 야마다가 만주국으로 향해가는 과정을 분석해 ‘전향’이 갖는 사상(신념)적 전환을 지리적 이동과 연동시켜 다시 고찰 했다. 둘째, 야마다가 만주국에서 편집한 세 권의 각 민족 선집이 보여준 만주국의 문화 통합 이데올로기와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의 유사성을 분석했다. 셋째, 전향과 만주 및 소비에트를 둘러싼 기억의 재편 과정을 󰡔전향기󰡕 3부작에 나타난 의도적 기억 재편(과잉과 축소) 과정 가운데 찾아내 이를 일본 내 공산주의 운동 전개 과정 속에 위치시켰다. 본고는 이러한 세 가지 분석틀을 통해서 야마다 세자부로가 만주국에서 펼쳤던 활동상만이 아니라, 1950년대에 과거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방식이 노정한 문제성을 고찰했다. 그런 의미에서 야마다의 회상기는 전후 일본 지식인들이 전전의 기억을 1950년대라는 전후의 문맥 속에서, 전전의 기억을 전후의 현재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의도적 누락과 ‘의역’의 한 전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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