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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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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보조사상연구원 보조사상 보조사상 제4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83 - 217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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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빨리 성전과 그 주석서를 바탕으로 구원론적 관점에서 테라와다 불교의 효(孝)를 조명하려는 것이다. 불교가 흥기하기 전의 고대 인도에서 효는 사회적 규범과 질서로서의 다르마(dharma)에 총섭되며, 가계의 상속과 조상에 대한 제사(pitṛ-yajña)가 그 기본이었다. 테라와다 불교는 이러한 바라문교의 효 개념을 구원론적인 요구에 맞추어 수용하였다. 테라와다 불교에서 도덕은 단순히 행위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청정을 돕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즉 도덕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구원에 이르는 도(道, magga)에서 예비 단계이다. 그리고 구원은 순간적인 직관으로 얻어지지 않고 단계적인 수련 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얻어진다. 효도 도덕에 총섭되기 때문에 그 궁극적 목적은 윤리적이기보다는 수행적인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래서 효의 실천이 주는 사회와 가정을 결속하는 공적인 이익보다는 정신적 청정이라는 개인적 이익이 더 중요하다. 이는 「사마 자따까(Sāma-Jātaka)」에서 붓다가 효의 실천을 통해 정신적 청정을 이룬 비구에게 사성제(四聖諦, cattāri-ariya-saccāni)를 설한 데에서 잘 나타난다. 불교는 자식이 부모를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것은 진정한 효가 아니며, 부모가 도덕적으로 부족하거나 어리석다면 자식은 구원에 이르는 도로 부모를 인도해야만 한다고 본다. 이렇게 해야만 부모도 자식들이 실천하는 효로부터 정신적 청정을 얻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테라와다 불교의 효는 본질적으로 자식과 부모 모두의 정신적 청정을 돕는 출세간적 덕목으로 재해석되었다. 그러므로 테라와다 불교에서 효는 별로 중요하지 않으며 출가수행에 걸림돌일 뿐이라는 통념이나 인도 불교는 바라문교의 통속적 윤리인 효와 타협하여 효를 실천했을 따름이라는 주장이 논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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