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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희재 (광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7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73 - 19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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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의 신비주의가 불교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를 도교의 입장에서 조명해 보자면, 그들은 신선사상으로서 불교를 수용하고 해석했으며 불교는 일정하게 신선사상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內丹수련사상으로서 불교를 해석하였고, 선불교는 호흡법 등에서 이러한 수련법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도교는 불교를 기복적 사상으로서 해석하기도 하였다. 중국에서 불교는 도교의 초자연적인 민간신앙을 흡수하여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 불교는 전법의 초기에 중국에 뿌리내리기 위해서 도교적 신선사상과 조화하여 도교적 불교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불로장생이나 양재초복은 인간의 원초적 갈망인데, 우선 불교는 그러한 욕망을 받아들여서, 붓다는 불행을 물리치고 행복을 주는 신선과 같은 존재로 숭앙되거나 불로장생을 정해주는 天帝와 동일시되었던 것이다. 붓다는 초기불교에서처럼 단지 법이나 역사적 존재가 아니라,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존재하는 영원한 아미타불이며 이는 無量壽佛로 번역되었다. 붓다는 다시 말하자면 불로장생의 地仙이며 극락세계의 天仙의 존재와 같은 것이다. 서민들의 신앙에 있어서 불교와 도교는 사상적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더 나아가 3-4세기의 유명한 도사들은 대개 불교의 승려들과 밀접히 교류하였다. 도사들은 불경에 정통해 있었고, 또 불교의 승려들도 도교의 저서, 특히『장자』와 같은 저술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양재초복의 면에서는 불교의 관음신앙이나 문수 보현보살이 도교에서도 주요한 신앙의 대상이 되었으며, 반대로 불교에서는 도교적인 十王, 竈王, 七星, 산신 등을 비롯한 민간의 신앙을 수용하였다. 도교신앙의 신비주의적인 요소는 불교의 토착화에 큰 영향을 주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두 사상이 동일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불교의 경우, 신비주의적인 요소나 구복적인 요소를 외면할 수는 없었지만, 수행을 통한 깨달음과 생사의 해탈을 중시하며, 궁극적으로 현세의 불로장생에 집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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