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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가톨릭철학 제2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09 - 23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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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행동철학의 창시자인 모리스 블롱델(Maurice Blondel, 1861-1949)의 철학에서 비관론의 문제를 다룬다. 블롱델의 주저인 󰡔행동󰡕은 19세기 프랑스의 문학과 철학에 큰 영향을 미친 쇼펜하우어의 사상에 대한 심층적 진단을 포함하고 있다. 쇼펜하우어의 비관론은 실증주의 및 칸트의 비판철학과 연관되면서 프랑스 철학자들의 연구 대상으로 주목되었다. 본 논문은 블롱델이 쇼펜하우어의 비관론에 가하는 철학적 비판의 의미를 규명한다. 비관론은 한편으로 블롱델이 주창한 의지의 철학을 풍요롭게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반드시 극복되어야 할 입장으로 나타난다. 블롱델은 인간 실존의 수동적 상태를 진단하는 차원에서는 비관론에 동의하지만 삶의 고통을 단순한 인식 대상이나 의지 대상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고통과 예속은 그것들로부터의 해방과 자유에 대한 의식을 통해서 비로소 자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블롱델은 쇼펜하우어가 삶의 고통에 대한 해결로서 제시하는 무의 개념을 비판한다. 무의 개념은 그 자체로 정의 불가능한 개념인 동시에, 존재와 현상을 요청함으로써 가공된 작위적 개념이기 때문이다. 블롱델은 존재와 현상의 분리를 통해 구축된 비관론 체계를 비판적으로 진단함으로써 존재와 현상의 확정적 분리를 문제 삼고 있으며 그렇다고 양자의 즉각적 동일성도 인정하지 않는다. 존재와 현상은 인간의 행동을 통해 통합되어야 할 잠정적 이원성이다. 블롱델의 사상은 존재와 현상의 분리주의를 지양하고 행동을 통한 두 영역의 결합을 요청하는 행동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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