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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동훈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한림일본학 한림일본학 제3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17 - 14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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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재조일본인 교육을 담당했던 단체를 중심으로 통감부 시기와 ‘한국병합’ 을 거쳐 거류민 교육이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거류민 사회는 아동 교육을 중요 과제로 삼고 있었으며 ‘자치’적으로 거류민 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했다. 러일전쟁을 거치면서 거류민 인구가 증가하고 학령인구가 늘어나자 교육사업은 일본인의 정착과 해외 진출과 관련해 더욱 중요시되었다. 우선 교육 제도 측면에서 본국의 교육 제도를 어떠한 방식으로 거류민 아동에게 적용할지가 논의되었다. 이에 따라 거류민 학교에 대한 국고 보조, 교원 확보, 본국 학교와의연계 등이 과제로 부상했다. 이들 과제는 문부성의 재외학교 지원 정책과 통감부의 정책이더해지면서 개선된다. 통감부 시기는 거류민 학교에 관한 업무가 문부성에서 통감부로 이관되는 과도기적 시기였는데 핵심적인 교육 제도는 대체적으로 통감부령 제정을 통해 해결되었다. 통감부는 본국 일본의 교육 제도를 준용하면서도 일정 정도 한국 사정에 적합한방식을 취했다. ‘한국병합’ 후 재조일본인들의 교육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거류지에서 태어난 아동들이 증가하면서 ‘모국을 모르는 아동’의 증가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이들을 어떻게‘일본인’으로 교육시킬지가 현안으로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내지’에 관한 관념과 충군애국의 정신 함양이 강조되었고 일본인에게는 조선인을 지도하는 역할이 부여되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거류민 교육은 피지배 민족을 지도하는 ‘내지인’ 교육으로 점차 변모해갔다. 통감부 시기 소규모의 거류민사회에서 교육 사업을 담당하는 단체로 도입된 것인 학교조합 제도였다. ‘한국병합’ 후에 지방제도가 정비되는 과정에서 학교조합은 일본인의 교육재정을 담당하는 모델로 폭넓게 채용되었다. 또한 거류민단이 해산되고 교육 사업이 학교조합으로 승계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재조일본인들은 총독부 지배 이데올로기의 허구성을 인지하게 되었다. 학교조합 승계 문제는 재조일본인들에게 총독부가 내건 ‘동화’와 ‘일시동인’이 얼마나 허구적이고 모순적인지 간파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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