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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장애전문 어린이집에 다니는 일반유아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역통합교육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자녀가 일반유아임에도 장애전문 어린이집에 재원하고 있거나 재원 했던 경험이 있는 어머니 4명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 분석결과, 네 가지의 범주가 도출되었으며, 이러한 범주는 일반유아 어머니에게 낯설었던 장애전문 어린이집, 장애전문 어린이집의 선택과 경험, 장애전문 어린이집 재원 후 일반유아의 변화, 그리고 장애전문 어린이집을 통해 변화된 어머니의 모습을 포함하였다. 각 범주별로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유아의 어머니가 장애전문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기로 결정하기 전에는 ‘장애유아의 문제행동 모방’, ‘주변의 선입견’ 등과 같은 걱정이 존재하였다. 둘째, 일반유아의 어머니는 자녀가 다른 또래 유아들보다 배려심을 키우고 장애에 대한 선입견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로 장애전문 어린이집에서의 재원을 선택했다. 셋째, 장애전문 어린이집에서의 경험은 일반유아에게 장애유아와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및 또래관계 형성과 같은 긍정적인변화를 가져왔다. 넷째, 일반유아의 장애전문 어린이집에서의 경험을 통해 일반유아의 어머니 또한 변화를 경험하였다. 장애유아에 대한 선입견이 줄어들고 장애유아에 대한 관심은 커졌으며, 장애유아의 부모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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