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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원희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수원교회사연구소 교회사학 교회사학 제13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39 - 295 (5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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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천주교가 전래된 이래, 여러 번의 박해를 경험하였고, 이들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병인박해(丙寅迫害)라 할 수 있다. 병인박해는 1866년부터 1873년까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으나, 이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으며, 더구나 강원지역에서 박해 당시에 잡힌 신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 본고에서는 관찬(官撰)자료인 《포도청등록(捕盜廳謄錄)》 과 《추안급국안(推案及鞫案)》 과 교회 측 자료인 《병인치명사적》 , 《치명일기》 를 통해서 병인박해기 강원지역과 관련된 신자들의 입교동기 및 신앙실천 모습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강원지역 관련 신자라 함은, 이 지역에서 나고 자란 사람, 이곳으로 피신을왔던 사람, 그리고 이 지역에서 잡힌 사람을 이야기한다. 《포도청등록》 , 《추안급국안》 , 《병인치명사적》 , 《치명일기》 를 통해서 강원지역 관련 신자들을 파악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첫째, 강원지역 관련 신자들로 파악된 사람은 모두 64명이다. 이 64명의 남녀 비율을 살펴보면, 남성이 45명, 여성이 19명으로 남성이 2배 정도 많다. 둘째, 64명 중 강원지역 출신이라고 명확하게 드러나는 사람은 41명이며, 대부분들의 사람들이 강원지역에서 잡힌 사람들이고, 다른 지역 출신으로 강원도로 피해 와서 잡힌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출신지역이 강원도임이 확인된 이들 중 23명이 횡성 태생이고, 출신지역이 드러나지는 않는 신자들의 경우 대부분이 횡성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다가 잡혔다. 셋째, 64명 중 입교동기를 밝히고 있는 신자는 26명이다. 이들 26명 중 가족에 의한 입교가 4명, 지인에 의한 입교는 17명이다. 5명은 신병(身病)이나 다른 이유를 통해 입교한 것으로, 내세지향성 입교임을 확인할 수 있다. 넷째, 가족관계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64명 중 가족관계임이 확인되는 것은 모두 30명이다. 이는 천주교 교우촌이 혈연적 유대관계를 기초로 하여 신앙공동체를 구성하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섯째, 신앙실천 모습에 있어서, 64명 중 49명이 세례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대부분은 세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 중 견진까지 받은 사람은 4명에 그치고 있으며, 직접적으로 교리서는 본 신자들 역시 4명에 그치고 있다. 이는 구체적으로 교리서를 통해서 학습을 했다기보다는 지인을 통해 입교한 이후에, 구습(口習)으로 교리를 배우고, 송습(誦習)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구전을 통한 교리의 전파라 할 수 있으며, 이는 교리서적을 쉽게 볼 수 없는 어려움과 긴 박해의 과정 속에서도 천주교의 교리가 전래되고 유지되는 방책이었으며 이 자체가 그들의 신앙이었다고 여겨진다. 여섯째, 병인박해기 강원지역 관련 신자 64명의 체포 시기는 무진년(戊辰年) 즉 1868년에 집중되어 있다. 일곱 번째, 64명의 강원지역 신자 중 직접적으로 배교(背敎)를 언급한 사람은 3명이며, 나머지 61명은 ‘처분만을 바란다’ 거나 ‘배교는 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순교를 택하고 있다. 이들 중 물고(物故)라고 되어 있어 구체적인 순교 형태를 알 수 없는 신자가 9명이고, 구체적으로 순교형태가 드러난 신자는 21명으로 교수(絞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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