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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지원 (부산대학교) 김회용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독교육학회 교육의 이론과 실천 교육의 이론과 실천 제21권 제3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53 - 7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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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세월호’ 이후의 교육은 공공성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야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다. 어떠한 죽음이 정치공동체 공공의 문제로 사유되기 위해서는 공적으로 충분히 말해지고, 애도되는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세월호는 한국 교육이 아픈 상처를 드러내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충분히 논의되지 못하였으며 심지어 특정한 교육 현장에서는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세월호 1주기애도행사를 금지하기도 했다. 교육이 민감한 사태와 맞물려 정치적 침묵을 유지하는 현상은 비단 세월호에서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공적 이슈들에서 꾸준히 문제시되어 왔다. 이에 이 연구는 교육의 공공성을 사유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교육에서 공적 말하기를 가로막는 침묵의 근거와 실체를 파악하고자 한다. 먼저, 일반적으로 정치적 침묵의 근거로 인식되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원칙을 살펴본다. 요컨대정치적 중립성의 원칙은 외압으로부터 교육의 자주성을 보호하기 위한 보장의 원칙으로 적극적인 침묵행위의 합리적 근거로 보기 어렵다. 이어서, 이 연구는 정치적 침묵을 합리적 판단 행위라기보다는 정서가 관여되는 문화적 현상으로 보고, 정치적⋅문화적 마주침 사이에서 발생하는 힘을 연구하는 정동이론의 시각을 빌려 문화적 접근을 시도한다. 마지막으로, 정동이론가 Berlant가 제기한 ‘잔혹한 낙관주의’ 개념을 바탕으로 침묵 정동에 깔려있는 낙관주의의 허상을 살펴봄으로써 교육의 정치적 침묵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공한다. 이 연구는 하나의 비평적 작업으로서 교육문화 내의 보이지 않는 정동적 힘을포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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