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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상덕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민족문학사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67 - 9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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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95년 창작된 안일순의 『뺏벌』을 통해 기지촌 여성의 문학적 형상화의 의미와 공동체의 의의를 밝히고자 한다. 한국의 기지촌 문제는 미군정이 주둔한 1945년해방 직후부터 지속되었고 한국문학사에서 이 시기부터 기지촌을 문학적 형상화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있어 왔다. 1990년대 이전 시기의 기지촌 소설은 기지촌 여성을 경제적․사회적 환경 때문에 성적으로 타락한 존재들이거나 성 산업의 피해자로 크게 이분되어 표상되어왔음을 알 수 있다. 특히 1992년 윤금이 씨 사건은 한국사회의 기지촌 문제를 사회적 문제로대두시켰지만 여전히 기지촌 여성은 미 제국주의에 의해 강간당한 민족 여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안일순의 『뺏벌』은 기지촌 여성의 삶 속에서 경제적․인종적․성적 위계의 중층성을 핍진하게 그려 냄으로써 기지촌의 복잡한 착취 구조와 그에 대응하는 기지촌 여성의 다양한 방식을 효과적으로 그리고 있다. 또한 기지촌 여성들은 자신의 신체를 섹슈얼리티 상품으로 변용하는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육체적 고통의 경험을 분유(分有, partage)함으로써 민족 공동체에서 벗어난 자신들의 공동체를 새롭게 형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지촌여성들의 죽음을 애도함으로써 그들 스스로 이데올로기적인 공동체 규정에서 벗어나 무위(無位)의 공동체로서 ‘함께-있음’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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