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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항범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국어사학회 국어사연구 국어사연구 제23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07 - 33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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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轉訛’된 몇 개 속담을 대상으로, 그 ‘轉訛’ 사실을 확인하고 ‘轉訛’의 과정과 결과를 설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가정(家丁)오랑캐 맞듯”에서 전와 요소는 ‘맞-’이다. 여기서의 ‘맞-’은 ‘迎’의 뜻인데 同音語 ‘맞-[打]’으로 오해되어 속담 전체의 의미가 아주 달라졌다. 동음성에 따라 속담의 구성 요소가 달리 해석되면서 속담 전체의 지시 의미가 완전히 달라진 예이다. “중도 소도 아니다”에서 전와 요소는 ‘소’이다. ‘소’는 중세국어 ‘쇼ㅎ[俗人]’으로 소급한다. ‘소’가 同音語 ‘소[牛]’로 오해되고, 이어서 ‘소’가 같은 의미 범주의 ‘개’로 대체되어 속담의 형식이 크게 달라졌다. 그러나 속담 전체의 지시 의미는 변하지 않았다. “짓독에 바람이 든다”에서 전와 요소는 ‘짓독’이다. ‘짓독(김칫독)’의 有緣性이 상실되어 음이 유사한 ‘쥣독(쥐가 드나드는 독)’으로 변한다. ‘짓독’이 ‘쥣독(쥐가 드나드는 독)’으로 바뀌어 구성 요소의 형식과 의미가 달라지고 속담의 전체 형식이 달라졌어도 전체 지시 의미는 변하지 않았다. “포천 소(疏) 까닭”에서 전와 요소는 ‘소’이다. ‘소’가 동음어 ‘소[牛]’로 오해되고, 이어서 ‘소[牛]’와 관련하여 ‘場’이 첨가되어 속담의 형식이 크게 달라졌다. ‘소’의 의미가 달라지고 또 다른 요소가 첨가되어 속담의 전체 형식이 아주 달라졌어도 전체 지시 의미는 변하지 않았다. “한 마을 공사(公事)”에서 전와 요소는 ‘마을’과 ‘공사’이다. ‘마을’은 중세국어 ‘마ㅎ[官廳]’으로 소급한다. ‘마을’의 유연성이 상실되면서 음이 비슷한 ‘마루’ 또는 ‘말이’로 달라졌다. 아울러 ‘공사’도 ‘꽁사’로 달라졌다. 이렇게 속담의 전체 형식이 달라졌어도 지시 의미는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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