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성춘택 (경희대학교) 문수균 (경희대학교) 양혜민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고학회 한국고고학보 한국고고학보 제109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26 - 357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고고학은 과거 물질 자료의 패턴을 찾고자 속성에서 유형, 문화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위계적 분석 단위를 사용한다. 유물에서 관찰 및 측정 가능한 최소 단위가 속성이고, 한 유적이나 층에서 나온 유물이 모여 유물복합체를 이루며, 특정 시공간의 유물복합체의 패턴을 바탕으로 유형을 설정한다. 이 과정에서고고학자는 흔히 특정 속성이나 유물을 전형으로 삼아 더 높은 분석 단위를 정의한다. 그러나 고고 자료는 토기와 석기, 주거지, 무덤 등 여러 서로 다른 차원의 유구와 유물이 중층적으로 얽힌 조합이다. 따라서 지나치게 특정 속성이나 유물에 치중하면 물질문화 변이의 역동성을 왜곡시킬 수 있다. 한국 청동기시대 연구에서는 지난 30여 년 동안 유형 개념을 자료의 시공간 변이, 곧 문화사 편년의 도구로 삼아 왔다. 유익한 논의와 결실도 있었지만, 최근 ‘기층 유형’에서 파생된 여러 복잡한 유형 개념이 난립하면서 오히려 연구자 간 의사소통과 물질문화의 변이를 파악하는 데 장애가 되고 있다. 새로운 발굴자료가 축적되면서 시간 및 지역 변이를 잘게 쪼개 여러 유형 개념이 제안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는 분명한 정의 없이 서로 다른 차원과 척도에서 만들어지고 자료를 통해 확인, 확장의 과정을 거치면서 내용이 변하고 재구성되기도 한다. 특히 지역적 양상이 알려지면서 제안된 여러 유형 개념도 위계적으로 정리하여 분류체계의 정교화와 체계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분석 단위는 개념 장치이자고고학 연구의 도구인데, 새로운 유형을 설정하면서 편년 분기와 동일시하거나 특정 물질문화의 양상이 시공간 변이, 그리고 더 나아가 과거 주민이나 족속과 일대일 대응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물질 자료는 유구와 유물의 제작과 사용, 폐기 등 여러 시점의 역동적 인간행위의 산물이고, 그 자체로 허용한도 내에서 변이를 포괄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