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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용찬 (순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시가문학회 한국시가문화연구 한국시가문화연구 제40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59 - 9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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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윤선도는 75수에 달하는 적지 않은 수효의 시조 작품을 남겼으며, 송강 정철과 더불어 조선시대 시가문학의 최고봉을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국문시가의 주요 갈래인 시조와 가사를 모두 창작한 정철과 달리, 윤선도는 시조 작품만을 남기고 있다. 특히 윤선도의 작품들 중 자연을 대상으로 형상화한 작품들에서는 자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엿보인다고 평가되고 있다. 그의 작품들에서는 강호자연에서의 생활에 대한 자족감과 그로 인한 고양된 흥취가 적절히 발현되고 있는데, 바로 이런 면모가 윤선도를 조선시대 시가문학의 정점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요인이라 하겠다. 본고는 윤선도의 <어부사시사>를 대상으로 작품에 형상화된 ‘자연’ 인식을 살펴보고, 아울러 작품 세계와 작가 의식을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작품의 배경이 되는 보길도가 윤선도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서 검토해 보고자 한다. 작자가 남긴 여러 기록들을 검토함으로써 은거지로 보길도를 선택한 이유는 물론, 그 성격을 따져 작품 속에 형상화된 의미를 천착할 수 있을 것이다. 작품에 반영된 사계(四季)의 형상은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각 계절의 특성을 적절히 취해 하루의 일과로 축약하여 이상화된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작품 곳곳에 다양한 고사(故事)가 제시되어 있는 바, 이러한 형상을 통해 작가가 표출하고자 한 의미를 탐색하는 것도 의미 있는 작업이라 여겨진다. 이와 함께 <어부사시사>의 작품 세계를 논할 때, 매 작품마다 덧붙은 ‘후렴’과 전체 작품을 종결짓는 역할을 하는 ‘어부사 여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후렴’은 병렬적으로 제시된 계절별 10수씩의 작품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유기적인 성격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어부사 여음’은 <어부사시사> 40수를 통해서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연군의식’을 표출하고 있는 바, 이를 통해 작자가 작품의 주제 의식을 의도적으로 제시하고자 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화자는 자연에서의 자족적인 삶에 대해 노래하면서도, 그 이면에는 자신이 떠나 온 정치 현실에의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 본고의 논의를 통해 드러나겠지만, <어부사시사>에 형상화된 자연은 결코 단일한 성격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때문에 작품에 드러난 ‘자연’에 대한 화자의 인식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의미를 추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 여겨진다. 이를 위해 먼저 윤선도의 생애와 작품의 창작 동인을 살펴보고, 구체적으로 작품 속에 형상화된 ‘자연’이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를 검토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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