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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하 (서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시가문학회 한국시가문화연구 한국시가문화연구 제38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71 - 10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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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박세채의 『증산염락풍아』증보 작품의 성격과 특징을 다루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염락풍아』는 송말 원초의 학자인 김이상이 송대의 대표적인 성리학자들의 시문을 모아 편집한 것으로, 성리학을 국가 이념으로 채택한 조선의 지식인들 사이에 교양 필독서로 자리하며 오랫동안 광범위하게 읽혀졌다. 조선 중기의 학자인 박세채는 『염락풍아』을 증산하여『증산염락풍아』란 이름으로 간행했다. 이는 편자인 박세채의 특정 작가와 작품에 대한 포폄을 넘어, 시대상이나 문학관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를 지닌다. 먼저 『증산염락풍아』의 성격에 대해 살펴보았다. 『증산염락풍아』는 편자 나름대로의 가치 판단과 비평 기준, 시대적 상황 등을 고려하여 새로이 증산한 것이다. 김이상의 『염락풍아』에 비해 주자학적 이념이 훨씬 강화된 모습을 보인다. 증보 작품에 나타난 특징을 구체적 작품을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다음의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심성 수양의 잠계이다. 박세채는 고체의 형식을 빌려 箴이나 銘이란 시제로, 심성 수양법 중의 하나인 敬을 다룬 작품을 주로 증보하였다. 이는 자신이 敬에 대한 여러 설을 뽑아 엮은 『心學至訣』을 저술한 사실과도 관련된다. 둘째, 지동도합의 표출이다. 박세채는 주자를 중심으로, 성리학 발달에 기여한 학자나 주자와 직접적인 사제 관계에 있는 인물들의 작품을 주로 증보하였다. 성리학자인 소옹과 장식, 주자의 스승인 이동과 유병산, 그리고 재전 제자인 웅화 등의 작품을 들 수 있다. 셋째, 차산수명도의 구현이다. <무이도가>를 순수한 산수시로 간주했던 중국과 달리, 조선에서는 학문 입도 차제의 조도시로 파악했다. 이는 원의 학자인 진보의 설을 추종한 조선 성리학자들의 보편적 견해의 반영이자, 박세채의 정통 주자학에 대한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넷째, 격물치지의 영탄이다. 박세채는 격물치지의 예로서, 소옹의 작품을 중점적으로 증보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觀物詩>, <首尾吟>, <天意>, <極論>, <先天吟>, <感事吟>, <天道吟>, <閒吟>, <觀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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