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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유빈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저널정보
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제64권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95 - 11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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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毛詩大序」에서 언급한 ‘變風과 變雅’의 ‘變’을 어떠한 ‘사건’이나 ‘사태’를 의미하는 ‘事變’ 혹은 ‘變故’의 의미로 보고, 그러한 맥락에서 詩經 의 첫 편인 「關雎」를 재검토한 논문이다. 통상적으로 詩經 에 있어서의 ‘變’은 漢代부터 제기된 「風」‧「雅」正變論의 正‧變의 관점에서 이해되어 왔다. 그렇게 볼 경우의 ‘變’은 ‘올바르다’는 의미의 ‘正’에 대비되는 ‘잘못되거나 그릇되다’라는 의미가 된다. 그러나 ‘變風과 變雅’의 ‘變’이 처음으로 언급된 「毛詩大序」를 보면, ‘正風’에 대한 언급은 없고 ‘變風’에 대한 언급만 있다. 아울러 그 내용 안에는 나라에 변고나 사건이 생겨서 그것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본고에서는 「毛詩大序」에서 언급된 ‘變風’의 ‘變’이 ‘正變의 變’이 아닌 ‘변고’나 ‘사건’을 의미하는 ‘事變의 變’이라는 가설을 제기해 보았다. 본론에서는 시경주석사에 있어서의 초기설인 三家詩說을 중심으로 「관저」편을 ‘사건의 맥락에서의 變’의 관점에서 재해석 해 보았다. 그러한 뒤에는 삼가시설의 관점에서 「모시대서」를 재검토하였으며, 그 결과 「모시대서」의 내용 중 일부가 삼가시설의 관점에서 보다 분명하게 이해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모시대서」에서 ‘變風’이 ‘情性’ 즉 ‘사람 사이의 일반적인 정’을 읊은 시임을 포착하고, 남녀 간의 사랑으로 표현된 「관저」 역시 그러한 ‘情詩’이자 ‘變詩’ 혹은 ‘變風’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 그 뒤에는 시경 해석사에 있어서의 초기 해석 및 초기 자료들을 통해, 「관저」편이 앞으로 다가올 사태나 변고를 미리 예감하여 그것을 예방하기 위해 지어진 시일 가능성을 제기해 보았다. 다만 당시에 절대적인 권력을 가졌던 임금에게 바치는 것이자 시인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최대한 숨겨야 했기에, 詩經 의 ‘諷詩’는 작품의 배경 및 의도가 작품에 잘 보이지 않는 특징을 가지게 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관저」에 대한 해석이 극단적으로 나뉘게 된 이유 역시 그러한 내적인 원인에 기인한 것임을 주장하면서 결론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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