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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복순 (진주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구비문학연구 제48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43 - 7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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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진주시 수몰지구에 해당하는 대평면 설화를 대상으로 기억 전승이라는 설화의 본질에 입각하여 구술서사학의 관점에서 설화의 전승 양상을 탐구하고자 한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2장에서는 수몰지구인 대평리, 사평리, 신풍리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설화의 존재양상을 살펴보았다. 대평리는 인물전설이나 지명전설이 주를 이루었고 사평리와 신풍리는 민담이 우세했다. 구술자 구성 비율을 살펴보면 대평리는 주로 남성들이 주도하고 사평리나 신풍리는 남녀 내외없이 구술에 참여하였다. 3장에서는 화자의 발화 시점을 경계로 기억 재현의 고리와 기억 전승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대평면의 기억 재현의 고리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김덕령이며 그 뒤를 이어 지명에 얽힌 전설이 많았다. 이외 호랑이 민담이 뒤를 이었다. 이와 같이 설화의 특성을 밝힐 수 있는 요건 가운데 하나인 언어적 지표인 제목을 통해서 마을별 설화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평리는 인명이나 지명과 관련한 고유명사가 많고 사평리나 신풍리는 보통 명사가 많았다. 이야기판에서 기억의 전승 양상은 화자의 인지 체계 및 연행과 매체의 개입 정도에 따라 세 갈래로 나눌 수 있었다. 첫째 공적 영역보다 사적인 영역이 우세한 경우이다. 전승 양상 중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화자가 공적 영역인 외부발화단계로 전환함에 있어서 현실세계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고 서사를 출력한 경우이다. 2)는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이 비슷한 비중을 차지한 경우이다. 즉 개인의 사적 영역인 내부발화단계에서 공적 영역인 외부발화단계로 전환할 때 현실 세계의 영향을 일정하게 받은 경우이다. 3)은 공적 영역이 사적 영역보다 우세한 경우이다. 즉 개인의 사적 영역에서 공적 영역으로 전환할 때 현실 세계의 개입으로 서사가 많이 변이한 경우이다. 수몰지구의 설화 중에서 대평리는 2)가 우세하고 사평리와 신풍리는 1)이 우세했다. 특히 3)의 경우는 대평리에서만 나타났다. 위와 같은 전승 양상은 대평면 수몰지구의 특수성이라 볼 수가 있으나 한편으로 기억으로 전승하는 구술서사의 보편적인 양상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연구 대상 범위가 수몰지구 한 개 면 단위로 제한하였기 때문에 대평면 수몰지구만의 특수성에 해당하는지 밝히지 못하였다. 앞으로 범위를 확장하여 다른 수몰지구와 비교 분석하는 일은 과제로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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