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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인순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구비문학연구 제4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05 - 33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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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서영해의 <거울, 불행의 원인Miroir, Cause de Malheur!> 설화집을 대상으로 그 담론적 성격을 규명하려는 연구이다. <거울, 불행의 원인>은 서영해가 한국의 민담 및 설화를 재구성하여 프랑스어로 기술한 것이다. 이 텍스트는 외국어 기술이자 내적 화자의 시선을 지녔으며 문학텍스트이자 역사 문화적 맥락을 드러내는 역사문화적 기술이라는 이중의 특질을 지닌다. 이러한 양가성은 그 담화 구성을 통해 구현된다. 본고에서는 이런 시각을 바탕으로 텍스트가 가진 한국 문학 텍스트로서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텍스트의 담화 전략들이 어떻게 역사문화적 기술이라는 지평으로 확장되는지 규명하고자 한다. <거울, 불행의 원인>은 총 35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이야기마다 제목이 붙어있다. 담화적 전략은 문학적 텍스트로서의 유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요소들과 더불어 비문학적 요소들의 혼재로서 제시된다. 제목에서의 고유명사의 활용이 설화집으로서 <거울, 불행의 원인>이 보여주는 개별적 특질을 드러내는 주요한 요소라면, 서사 내부에 개입되는 설명적 기술들은 문학적 텍스트로서의 완결성과는 별개의 것이다. 이러한 담화적 선택은 텍스트의 이중적 목표, 즉 문학적 텍스트 기술을 통해 최종적으로 메타적 한국을 기술하고자 하는 목표를 성취하는 담화적 효과를 달성한다. 이를 통해 구성되는 담화 정체성은 첫째, ‘실재적 공간’과 ‘담화적 공간’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그 경계를 완화하는 과정에서 담화적 공간이 입체화된다는 점이다. 두번째는 설화집 전체의 담화 구조를 ‘주어(제목)는 동사(내용)이다’는 통사 구조로 요약하여 이를 백과사전적 서술과 유사한 구조로서 이해하며 이에 기반한 담론성이 구축된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결국 문학 텍스트로서 뿐 아니라 보다 확장된 담론적 관점 내에서 관찰자와 내적 화자, 설화성과 보편적 기술성, 번역과 번역불가능성이라는 맥락들이 뒤섞여서 이야기 쓰기로 정제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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