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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인순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저널정보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구비문학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21 - 360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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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서영해의 『거울, 불행의 원인Miroir, Cause de Malheur!-Et autres contes coréens』 설화집을 대상으로 그 문헌적 특질과 서사적 특질을 규명해보고자 한다. 역사문화적 기술 맥락을 고려한다면 이 텍스트는 그 담론성을 중심으로 해석될 것이다. 물론 이를 고려하는 것은 유의미한 작업이겠지만 동시에 이 텍스트가 가지는 문학적 정체성을 규정하는 것 역시 필요한 과정이다. 이 설화집이 한국인 저자가 기술한 일종의 선언이라는 전제를 받아들인다고 해도, 직접적인 저자의 개입없이 온전히 ‘설화집’으로서의 구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기 때문이다. 물론 외국어로 기술된 설화집이라는 점은 텍스트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가장 주요한 요소이다. 외국어로 기술된 설화는 번역 측면에서의 언어의 전환 뿐 아니라 설화의 기록과 전승에 있어서의 변형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설화가 전승되는 과정에서 서사와 기술상의 변형을 겪게 되는데, 외국어 기술 설화이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선택이나 구성, 혹은 기술의 특질들이 실질적으로 서사의 변개라고 할 수 있는 지점과 맞물리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를 단순히 번역 텍스트의 확장된 형태로 이해하기보다 한국문학의 통시적이고 혹은 공시적인 관계들과의 상호관계에 주목하는 것이 텍스트의 정체성을 면밀하게 규명하는 방법일 것이다. 서영해는 설화적 문학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텍스트를 개작하면서 전통이라는 ‘개별’적 기원이 ‘보편’적 문학과 조응하는 과정으로서 한국의 이야기들을 기술한다. 전후대 문헌과의 영향관계 속에서 공통된 경향성을 따르면서도, 소설적 개연과 합리를 재현하는 방식으로 설화집의 독립된 정체성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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