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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창동 (한경대학교)
저널정보
안암교육학회 한국교육학연구 한국교육학연구 제22권 제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37 - 36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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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서 학력(學歷)은 평생동안 퇴화하지 않는 사회적 자격증과 같다. 학력은 개인에게는 사회의 상징적 계급장이며, 가족에게는 계급적 상징의 공유물이다. 학력은 대타자의 인정욕망을 구현하는 사회적 팔루스다. 학력이 사회적 팔루스로서 기능할 수 있는 것은 학력상상계의 이데올로기적 오인에서 비롯된다. 학력의 이데올로기적 오인은 학력물신주의의 이념적 기반이 된다. 학력물신주의는 사물화된 학력을 사회적으로 숭배하고 인정하게 한다. 학력물신주의는 인간으로서 능력으로서 그 자체의 내용을 평가한 것이 아니라, 학력이라는 등급화된 사물이라는 형식에 의해 평가하게 한다. 따라서 한국사회에서 대타자의 인정욕망을 구현하는 사회적 열쇠는 학력팔루스다. 학력팔루스는 효과적으로 사회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인정을 받게 하는 자격증이다. 학력팔루스는 사회적 생존권을 가늠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학력팔루스를 차지하기 위한 학력욕망은 학력경쟁으로 나타난다. 대타자의 인정욕망을 구현하는 학력팔루스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의 과도한 욕망은 치열한 학력경쟁으로 나타난다. 대타자의 존재인정의 척도인 학력팔루스를 획득하기 위한 학력욕망의 집착은 학부모에게는 히스테리증을, 학생에게는 강박증이라는 사회적 신경증으로 나타난다. 학력히스테리증과 강박증은 학력욕망의 과도한 집착이 낳은 교육적 부작용에서 비롯되었다. 이렇게 보면, 대타자의 인정욕망을 구현하는 학력이 사회적 팔루스로서의 기능을 멈추지 않는 한, 한국은 학력신경증 사회로 남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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