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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병준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사학회 사회와역사 사회와역사 제110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05 - 162 (5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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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30년대 일본 관제역사학은 조선사편수회·경성제대 사학과·청구학회라는 세 축으로 정비되었다. 이에 맞서 한국 역사학계는 민족주의적 흐름의 조선학운동, 마르크스주의사회경제학, 진단학회라는 세 가지 경향으로 구성되었다. 1934년 결성된 진단학회는 발기인·위원, 찬조회원, 신입통상회원으로 구성되었다. 출신별로는 일본대학과 경성제대 사학과 졸업생들이 중심이었으며, 학문적으로는 역사학·국어국문학·민속학을 중심으로 다른 학문분야가 결합했다. 찬조회원들은 당시 한국사회·문화의 대표적 저명인사들이었고, 통상회원은 학문후속세대였다. 진단학회의 학문적 지향은 일본의 관학아카데미즘, 조선학운동, 마르크스주의역사학과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었다. 일본의 제국 아카데미즘의 영향을 강하게받았으나, 그 안에는 민족주의·마르크스주의·신민족주의 등 다양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었다. 이들의 학문적·실천적 지향성은 해방 후 시대상황에 맞춰 분출되었다. 일제하 진단학회의 이념적 지향은 뚜렷하게 표출되지 않았으며, 일본 관학아카데미즘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연구성과를 제출하는데 집중했다. 학회의 창립목적에 일제 관제역사학과 대결하려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었고, 7년간 한국어로잡지를 간행하며, 국내외 한국사·한국학연구자들의 연구중심이 되었다. 학회의가장 큰 특징은 학문 자체를 통한 일제 관제역사학과의 대결·경쟁, 일본 관학아카데미즘의 수준과 경쟁할 수 있는 학문의 추구였다. 이는 진단학회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동력이자, 해방 후 남북한의 중심대학에 이들이 자리할 수 있는 기반이되었다. 해방이후 한국전쟁에 이르는 시기 동안 진단학회를 구성했던 국어국문학·민속학 핵심인물들과 신민족주의·마르크스주의를 주장한 인물들이 사라짐으로써 진단학회 내에는 실증주의적 역사학의 기억이 중심에 자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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