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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지창규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84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87 - 31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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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혜사는,『반야경』과『법화경』을 비교하여 반야는 점차이고 법화는 원돈이라 규정하였다. 이에 비해 혜사의 제자인 천태지의(天台智顗, 538-597)는『반야경』과『법화경』에 대한 규정이 다소 불분명하다. 원교에다가 통교와 별교를 겸하는 경전이므로 지의가 소의(所依)로 하는『법화경』에 비해서는 낮은 정도의 경전이라는 측면에서 이해되기도 하고, 또『반야경』과『법화경』은 대동소이하다는 평가가 그것이다. 이렇게 엇갈리는 견해에 대해 삼종의 교상과 지관체계를 가지고 보면,『반야경』과 다르다고 하는 것은 부(部)의 측면에 따른 해석이고『반야경』과 같다는 것은 교상적인 측면으로 해석된다. 그렇다고 하면 지의는, 두 경전의 높낮이를 재려고 했다기보다는 두 경전의 교화상을 주목한 것이 된다. 그러면 이러한『반야경』을 지의는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그의 교관을 총체적으로 살펴보면,『반야경』의 중도사상을 비롯하여 교상이나 지관과 많은 관련을 갖고 있는 점이 파악된다. 특히 사구분별(四句分別)이나 사운추검(四運推檢) 같은 중도론은『반야경』에 힘입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또한『법화현의』에 보이는 교상은 아무래도 삼제와 함께 이제(二諦) 도 함께 기반한다는 점에서『반야경』의 중도적 교상성에 의지하는 바가 크다. 또한 『마하지관』에 보이는 지관도 파법편(破法遍)이 큰 비중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반야경』에 의지하는 바도 적지 않다. 이렇다면 천태의 중도적 교관은『반야경』에 의해 중도론을 비롯하여 내외적인 체계가 조직되었다고 할 것이다. 천태가『법화경』으로 외적으로 실상론이 만개하였다고 한다면 내적 조직은『반야경』의 중도론에 의해 체계화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며, 나아가 법화와 반야가 상호보완적으로 구성되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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