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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운찬 (대구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호학회 기호학 연구 기호학 연구 제52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7 - 3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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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 『장미의 이름』은 이탈리아 북부의 어느수도원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제2권의 유일한 필사본으로인해 발생한 일련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이든 장님 수도사 호르헤는 수도사들이 이 작품을 읽으려고 하는 것을 어떻게 해서든지 금지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무엇보다 먼저 그는 도서관의 미궁 같은 구조와 여러 가지 교묘한 접근 방해 장치를 이용한다. 둘째로 그 문제의 텍스트를 다른 텍스트들과 함께 제본하여 보관함으로써 찾기 어렵게 만든다. 또 다른 방법으로 그는 책장의 모서리에 독약을 발라놓음으로써 만약 읽으려고 시도할 경우 죽게 만드는 것이다. 그 외에도 각종 회유와 협박 등을 통해 그 책에 접근하는 것을 막으려고 한다. 사건의 발단은 호르헤 수도사의 웃음에 대한 편협한 관념, 말하자면 ‘미달해석’ 때문이다. 그는 웃음이란 추하고 경박한 것으로 특히 하느님을 섬기는 수도원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제2권은 바로 희극, 그러니까 웃음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따라서 엄숙하고 경건해야 할 수도원에는 어울리지않는 불온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성과 권위에다 그 세상에서 유일한 필사본에 대한 세속적인 애착 때문에 차마없애버리지 못하고 일종의 비공식적인 금서로 만들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사건의 전모는 윌리엄 수도사의 명석한 기호 해석과 합리적인 분석에 의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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