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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수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저널정보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무형유산 제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95 - 22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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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어보를 보관하던 함인 보록(寶盝)의 제작과 그 기형이 갖는 의미를 추론한 논문이다. 전통사회에서는 특히 귀중한 물건을 함(函)에 담을 경우 율삭형(栗削形) 뚜껑의 함에 보관했다. 율삭형 뚜껑이란, 뚜껑윗부분의 모서리를 둥글게 모죽임을 한 뚜껑의 형태를 말하며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폭넓게 나타난다. 현존하는 한국의 함 중에서 율삭형 뚜껑은 고대 삼국의 사리함(舍利函), 고려의 나전경함(螺鈿經函) 그리고 조선왕실의 보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율삭형 뚜껑 함인 조선왕실의보록은 어보를 담는 외함(外函)이다. 보록은 조선건국 이후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전시기에 걸쳐 꾸준히 제작되었다. 단일 기물로는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제작된 기물이다. 현존하는 유물은 320여 점에 달하며 이를 통해 율삭형 뚜껑 함의 양식과 제작 기술의 변천을 알아볼 수 있다. 보록의 제작 기술은 조선시대 보인(寶印)에 관한 가장 구체적인 기록 중 하나로 보인 제작의 전 과정이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는 『보인소의궤(寶印所儀軌)』를 참고했다. 이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궁중 보인의 제작및 수보 과정을 알 수 있다. 각 기물들의 도상과 상세 규격, 제작소요 물자의 종류 및 수량, 참여 장인, 조선시대 보인과 그 개수(改修) 작업 전반에 관련된 정보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를 바탕으로 율삭형 기형이 가진 의미를 추론했다. 국내 사례와 해외 사례를 통해 보록의 율삭형 뚜껑 형상의 기원과 상징을 찾아보았다. 율삭형 기형이 갖는 기원과 상징은 첫째, 보관 기물을 더욱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기물의 외형선 형태를 따랐다. 둘째, 긴장감과 위계를 보여주는 형태로 제작되었다. 셋째, 건축물의 영향을 받아 제작된 형상으로 추론할 수 있었다. 본고에서 추론한 결과는 조선왕실의 보록을 중심으로 추론한 결과이기에 모든 율삭형 뚜껑 함의 의미까지포괄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는 추후 연구를 통해 보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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