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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은진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97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9 - 5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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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大乘起信論疏』와 『別記』를 중심으로 末那識에 대한 원효의 해석을 고찰하여 원효 사상의 특징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말나식은 유가행파의 핵심 개념으로 원효는 『대승기신론』을 주석하면서 주요한 핵심 부분들에 대해 유식의 8識說로 해석하고 있다. 8識은 前5識, 第6識, 第7末那識, 第8阿賴耶識이 그것이다. 특히 末那識의 해석에 있어 원효는 유가행파 사상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成唯識論』이나 화엄의 종사 법장의 『大乘起信論義記』의 해석과는 차이를 보인다. 『成唯識論』에서 末那識은 阿賴耶識을 근거로 하여 阿賴耶識을 所緣으로 하는데 반해, 원효는 阿賴耶識 자체뿐만 아니라 거기에 나타나는 모든 法을 인식 대상으로 한다. 그래서 원효는 『大乘起信論疏』, 『別記』에서 6? 중 智相을 末那識으로 주석한다. 원효에게 있어 末那識은 阿賴耶識을 攀緣으로 하는 일반적인 유가행파의 접근과는 달리 阿賴耶識 뿐만 아니라 6塵의 경계까지 확대되기 때문에 意의 不共所依가 된다. 智相인 末那識은 意의 不共所依가 되어 반드시 경계를 포함하여 6塵을 攀緣하게 된다. 『成唯識論』 末那識이 阿賴耶識을 반연하는 것과 元曉의 末那識이 我와 我所 모두를 반연하는 것은 대승 정신의 반영 여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元曉가 해석한 末那識이 我와 我所를 반연한다는 것은 주관인 我가 我所 즉 대상을 인정한다는 것이 된다. 이는 衆生心이 곧 眞如心인 一心의 大乘 정신으로 衆生心으로 이루어진 현상계가 단순한 假相이 아니라 현상으로서의 位相을 인정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원효의 이러한 독법은 眞如의 不生不滅의 측면보다는 生滅門의 力動性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다. 원효는 철학자이자 승려로 당시 귀족 중심의 불교를 대승으로 이끌었다. 不生不滅의 眞如門과 현상 변화하는 生滅門을 一心으로 아우른 원효의 大乘 思想은 末那識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전통적인 유가행파의 입장이나 화엄의 입장과 달리 생멸하는 현상 세계의 역동성을 적극적으로 긍정하는 구조로 구현되었다고 보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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