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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강훈 (서원대학교)
저널정보
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인문사회 21 제11권 제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151 - 1,162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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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머독의 『잘려진 머리』에 나타난 신화적 요소를 통해 인물들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정신분석학적 시각의 맹점을 지적하면서 작품에 드러난 신화적 요소가 인물들의 정체성 형성에 필수적임이며, 이것이 현대인의 성적 탐닉과 정체성의 문제에 대한 대안임을 밝히고 있다. 정신분석학을 대표하는 인물들은 주인공 마틴의 정체성을 제공해주지는 못한다. 반면 신화적 세계를 대표하는 클라인은 기존의 가치관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마틴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제공한다. 본 논문은 현대인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정신분석학적 시각의 맹점과 그 대안으로서 신화적 시각을 제시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능케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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