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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상균 (여의도고등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과수업학회 사회과수업연구 사회과수업연구 제8권 제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 - 2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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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남학생들은 여성을 사회적 소수자로 다루는 성차별 문제에 대한 기존 교과서의 내용을 따르지 않는다. 오히려 남자가 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학교의 수업 시간 내외에서 그러한 생각을 다양한 모습으로 표출한다. 이에 당황한 교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난감해한다. 논쟁 문제에 대한 교사 유형도 되뇌어보고, 사회과 유형도 돌이켜 보면서 출구를 모색해본다. 그동안 수업이 너무 열려 있었던 것은 아닌지, 그래서 이제는 좀 닫아놓아야 할지를 고민한다. 하지만 새로운 모습을 인정하고, 그것을 열어놓고 서로 허심탄회하게 터놓고 얘기해봐야 할 필요성도 느낀다. 그러면서 기존의 사회과 유형과 교사 유형에 대한 선택지들 안에 머물기보다 새로운 현상을 다룰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을 고민한다. 이러한 고민을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는 가운데, 이 문제, 즉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수업에 대한 교사로서의 생각을 조금씩 정리해 나가게 된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난감한 현상에 대처해야 할 교사로서의 모습 설정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 최종적으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어떤 식으로든 사회 기본 가치의 수호자로서 교사의 ‘개입은 필수(Involvement is essential)’(Hill, 1982)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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