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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찬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보훈교육)
저널정보
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종교문화비평 제37권 제37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59 - 18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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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평화와 복지와 종교가 심층에서는 사실상 같은 세계를 지향하며 상호순환한다는 사실을 밝혀보고자 한다. 가령 평화는 공평과 조화가 확대되고 상처와 갈등이 줄어드는 과정이다. 복지도 물질적 공평함의 차원이자, 공평을 위한 제도가 조화롭게적용되는 과정이다. 평화와 복지 모두 불평등한 구조로 인한 상처와 갈등을 공평과 조화의 관계로 바꾸어가는 과정이다. 복지가 평화적이어야 하고, 평화가 복지로 구체화되는, ‘평화구축’과 ‘복지구축’이 평화와 복지의 목표이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합리적 의사소통을 통해 상이한 입장과 주장들에대한 상위의 지점을 합의해가야 한다. 자기중심주의에 입각한 ‘평화들’의 충돌을 극복하고 상위의 상생적 ‘평화’를 찾아가야 한다. 다양한 ‘복지들’이 저마다의 실질적 안녕에 기여하도록 하면서 인류가 더 상위의 ‘복지’로 나아가도록 소통해야 한다. 평화와 복지는 목적론적이다. 이러한 목적론은 종교적 세계관의 기본 형식과 내용이기도 하다. 종교는 현재적 복지와 평화를 추동하는 미래적 목적으로서의 이상세계(대문자 평화와 대문자 복지)를 추구해왔다. 이 미래적인 이상세계를 현재화하는 과정이 종교의 핵심이다. ‘종교가 복지를 수행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복지가 수행되는 과정을 종교’로 뒤집어서 보는 것이다. 종교를 주어로서가 아니라 행복, 안녕, 감폭력, 공평과 같은 실질적인 내용 즉 술어 중심으로 보는 코페르니쿠스적 인식의 전환이요청된다. 아울러 복지도 물질적 시혜의 차원에 머물지 않고, 인간의 심층적 의미와 인류의이상적 목적이 조화된 상태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영적 복지(spiritual welfare)이다. 영적 복지는 역사, 문화, 사회의 심층에서 통하는 인간 존재의 상호성이 구현된 복지이다. 영적 복지는 현실의 부조화를 비판하고 갈등을 넘어서도록 끌어당기는 미래적 이상에 대한 인식능력을 사회 전반에 구현하는 과정이다. 이것이 표층적 복지 정책에 심층적 영성을 입혀준다. 영적 복지는 이상으로서의 대문자 복지(Welfare)와 대문자 평화(Peace)를 현실의 다양한 소문자 복지들(welfares)과 평화들(peaces)의 모습으로 구체화시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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